[어제TV] '7인의 미스코리아' 정체성잃은 60분 먹방쇼

뉴스엔 2014. 11. 2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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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미스코리아'가 첫방부터 유래 없는 먹방쇼로 프로그램의 시작을 알렸다.

11월 27일 첫 방송된 KBS 2TV 4부작 파일럿 예능 '7인의 미스코리아' 1회에서는 7인의 개그맨(김준현, 유민상, 정명훈, 김지호, 장도연, 김민경, 이수지)이 최고의 쌀 레시피를 가진 달인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연도별 쌀 소비량' 통계를 통해 2010년부터 끊임없이 쌀 소비량이 감소하는 모습이 공개되며 향후 쌀이 밥상에서 사라질 수 있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와 관련 시민들은 쌀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다른 나라 음식들이 많이 들어오다 보니까 쌀 말고도 먹을 게 많아서" "입이 텁텁하다" "살 찔까봐" 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이에 '7인의 미스코리아' 측은 7인의 개그맨에게 전국 각지를 돌며 최고의 쌀 레시피를 가진 '미(米)S 코리아'를 찾아오라는 미션으로 제시했다. 앞서 7인의 개그맨은 첫 만남이 준비된 회의실에 떡튀순(떡볶이, 튀김, 순대)를 비롯해 만두, 핫도그, 쌀국수, 도시락, 한식 등 다양한 메뉴가 있는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7인의 개그맨 놀란 것도 잠시 '한 가지 음식을 선택해 먹어라'는 문구를 보고 자신들이 먹고 싶은 음식을 선택했다. 특히 유민상은 "일단 하나씩 골라. 우선 먹고 보자"고 말했고, 7인의 개그맨들은 유민상 말이 끝남과 동시에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다.

이후 '보양식의 쌀요리'를 주제로 받은 김민경은 전국 각지를 다니며 최고의 쌀요리 레시피를 가진 미스코리아 찾기에 나섰다. 먼저 김민경은 경기도 여주로 향했고 일해스님은 떡갈나무 잎밥을 중심으로 사찰에서 먹는 다양한 보양식을 차려냈다.

특히 강민경은 4인분 분량으로 차려진 식탁에서 젓가락질을 멈추지 못했고, 한자리서 그 많던 음식들을 모두 해치워 보는 이들의 입을 떡 벌어지게 했다. 이후 강민경은 전라도 여수, 강원도 삼척 등을 찾았고 쌀 요리 달인들이 만들어준 음식을 매번 폭풍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7인이 미스코리아'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하는 '쌀 소비 촉진'을 테마로 한 푸드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쌀 소비량이 줄어드는 것과 사람들이 쌀을 먹지 않는 이유에 대해 공개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60분 분량의 1회 방송에서 7인의 개그맨이 먹는 모습이 대거 등장하며 요리 프로그램과 비슷한 양상을 보여줬다. 특히 '7인의 미스코리아'로 선정된 7인의 개그맨들은 등장부터 프로그램 취지를 알지 못해 "행사로 가는건 줄 알았다", "우리가 미스코리아라는 것이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이후 김민경과 김준현을 중심으로 이뤄졌던 이날 방송을 비롯해 2회(12월5일 방송분) 예고에서 역시 유민상과 이수지가 자신들의 주제에 맞게 음식을 찾아 나서며 먹는 모습이 공개돼 4부작으로 구성된 파일럿프로그램 '7인의 미스코리아'가 본 취지를 향후 얼마나 살려낼 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사진=KBS 2TV '7인의 미스코리아' 1회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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