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유기농' 표기 논란 사과 "죄송..벌 달게 받겠다"
윤상근 기자 입력 2014. 11. 27. 18:53 수정 2014. 11. 27. 18:53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윤상근 기자]
가수 이효리 /사진=이기범 기자 |
가수 이효리가 최근 불거진 '유기농' 표시 해프닝과 관련해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직접 사과했다.
이효리는 2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여러 가지 일로 심려 끼쳐 죄송합니다. 몰라서 한 일이라도 잘못은 잘못이니 어떤 처분도 달게 받겠습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효리는 "잘못된 부분을 지적해주신 분들 또 감싸주시려는 분들 모두 감사하다"며 "앞으로 모든 일에 좀 더 신중해야겠습니다. 소길댁 올림"이라고 밝혔다.
이효리는 앞서 지난 8일 자신의 블로그에 직접 키운 콩을 팔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팻말에 '유기농'이라는 표시가 적혀 있었고, 이를 본 한 네티즌은 유기농 인증 여부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의뢰하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와 관련,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및 지원 관련 현행법에 따르면 유기농산물을 생산 취급 판매하기 위해서는 관계기관의 인증을 받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처한다.
윤상근 기자 sgy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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