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우 아내 "메건리 협박-언어폭력 사실 아냐..법적대응 검토"

2014. 11. 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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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혜린 기자] 신인가수 메건리가 "김태우의 아내 등 소속사 직원들로부터 언어폭력, 협박 등을 당해왔다"고 27일 밝혀 파장이 일고 있는 가운데 김태우의 아내 김애리 소울샵 엔터테인먼트 이사가 "사실이 아니다. 법적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이사는 이날 오후 OSEN에 "메건리 측 입장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라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 법적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해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이사는 "정산은 메건리 측에서 한달에 두번 요구해온 적도 있어, 차량 기름값에 차량이 뛴 거리의 km 단위까지 기재해 보여준 적이 있을 정도다. 오랫동안 데뷔를 하지 못해 우울하다고 해서, 당시 회사 차원의 계획보다 앞당겨 직접 데뷔를 진두지휘했고, god 피처링도 우리 생각엔 굉장히 큰 건이었지만 메건리의 어머니께서 일을 더 원해서 뮤지컬도 제안했던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내가 회사 차량으로 쇼핑을 했다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 이간질이라는 것도, 직원들이 메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써서 준 걸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후 상세한 입장은 공식 입장 등을 통해 정리될 전망이다.

앞서 이날 메건리 측은 "김이사가 지원이나 매니지먼트의 관리를 하지 않고 강압적이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며 메건리의 스케줄을 하루 전날 알려주거나, '고양이를 병원에 데려가야 한다'며 매니저 지원을 해주지 않았다는 등의 사연을 밝혔다. 또 김 이사가 쇼핑 등 개인 용도로 차량을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또 "직원들에게 강요해 메건리에 대한 나쁜 말을 쓰라고 하는 등 메건리와 직원들간에 이간질을 시키거나 메건리를 회사에 나오지 못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언어폭력에 시달린 메건리가 심한 우울증에 걸려 지난 6월 정신과 전문의와 상담까지 받았다는 내용도 있다.

양측의 입장이 보다 더 첨예하게 갈리고 있어, 향후 상당한 갈등이 예상된다.

ri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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