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최두호, 지구에 오신 것 환영해요"

이용수 2014. 11. 2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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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11월 23일 최두호의 UFC 데뷔전은 충격적이었고 그 여파가 아직도 이어지고 있다. 최두호의 데뷔전에 앞서 최두호의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분석영상을 내 놓았던 '더 파이트 네트워크'의 로빈 블랙은 경기후에 다시한번 영상을 통해 최두호의 18초 KO승을 돌아보며 극찬을 이어갔다.

'5 Rounds' 라는 분석코너에서 로빈 블랙과 호흡을 맞추고 있는 존 램딘은 최두호를 '코리안 센세이션'이라 칭했으며 그의 첫 경기는 놀라웠다고 말했다. 이어서 블랙의 경기리뷰가 약 2분 30초간 이어졌는데, 그는 최두호를 최근 수년간 지켜보아 왔으며 '최두호는 UFC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파이터가 될 자질을 가지고 있다' 라고 말했다. 중간중간에 익살을 섞어 최두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는 블랙의 진행은 매우 유쾌했고 영상의 말미에 그는 최두호에게 '지구에 온 것을 환영한다, 라는 멘트로 최두호의 강렬한 개성을 우주적으로 표현했다. 아래에 영상이 있고 영상의 내용을 번역해 놓았는데, 영상을 보면서 읽어야 이해하기가 좋다.

존 램딘: 사우스 코리안 센세이션 두호 초이, 엄청난 데뷔였습니다, 우리가 이 선수를 지켜보아온지가 벌써 2년정도 됐죠.

로빈 블랙: 네, 정말 놀라웠어요. 아직 못보셨다면 파이트 패스를 통해서 꼭 보세요. 최두호는 이제 23세인데 우리는 그가 18~19세 때부터 해설을 해왔거든요. 그건 정말 엄청난 데뷔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전에 그에 대한 분석을 했고 그게 우리의 가장 인기있는 분석중 하나가 되었어요.

(영상 27초) 한번 더 해봅시다~ 왜냐하면 이 선수, 너무너무 흥미롭거든요.

이 친구를 위해서라면 전 언제든이 안경을 이렇게 쓸겁니다.

신사숙녀 여러분, 두호 초이예요, 보세요, 행복해 보이죠? 벌써 마우스피스를 물었습니다. 이봐요, 그건 좀더 있다 해도 됩니다.

(영상 38초) 램딘과 전 일본의 격투기 단체인 딥에서 해설을 해왔거든요. 그는 딥에서 최고의 기대주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를 분석한거고요. 최두호 선수, UFC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당신이 와서 우리는 기뻐요.

그를 보세요, 행복해 보이죠, '안녕, 난 최두호야~', '반가워요, 전 코리안 슈퍼보이입니다' 마우스피스를 서둘러 착용한 채 활짝 웃고있네요. 하이파이브도 하고, 머리 손질도 하고 곧 UFC 데뷔전을 치를 선수치고는 여유가 넘치는게 재미난 부분입니다.

상대편을 바라보며 '헬로우, 난 두호 초이다' 이러고 있네요. 그는 흥미롭고 매력적이며 특별한 캐릭터입니다.

(영상 1분 12초) 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저 친구를 좀 손봐줘야겠는데?' '오른손 거리를 잡아야지', '어떻게 하면 될까?' 이리저리 시험해보다가, '오~여기군', 거리를 잡은 후, '오케이, 그럼 끝내버려야겠다' 하고 뻑! '끝났군'

그리고 전에 분석영상에서 언급한것 처럼 그의 피니쉬 본능은 그 누구 못지 않습니다. 그리고 큰기쁨이 뒤따랐어요.

다시 보세요, 펀치를 슬립하고 오른손을 목표지점으로 배달했죠.

여길 보세요, 보통은 펀치의 바깥쪽으로 슬립을 합니다. 그렇게 해야 상대의 오른손을 피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최두호식은, 남자의 방식은 인사이드로 슬립하고 상대의 오른손보다 먼저 타격을 적중시키는거였습니다. 대단히 우아한 장면이었죠.

(영상 1분 52초) 그는 살짝 앞으로나와서 운동에너지를 약간 만들어내고, 살짝 뒤로 빠졌다가 여기서부터 드라이브를 걸며 폭발시킵니다.

그리고 상대의 입에다 주먹을 박아넣고 있네요. 여길 보세요, 발가락에서 무릎을 지나 코어를 통해 어깨를 거쳐 너클로, 얼마나 효과적으로 힘이 전달되고 있습니까?

그는 앞발로 담배를 밟아 끄는 동작과 함께 엉덩이와 어깨를 회전시켜서 드라이블 겁니다. 그리고는 상대를 완전히 살해하고 있네요.

(영상 2분 17초) 이 얼마나 아름다운 퍼포먼스입니까? 그리고 이 사람 (이창섭 구미 MMA 감독, 물개박수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구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코치입니다. 최두호의 코치인데, 정말 기뻐하고 있네요.

그리고 최두호, UFC 데뷔전에서 막 승리하고, 승리를 자촉할 시간입니다, 밤새도록 즐겨도 보는걸까요? 아니죠, 하이파이브 하고, '모두들 진정하세요, 일단 우유를 한잔 해야겠네요, 우유를 한잔 마셔야겠습니다. 왜냐하면 전 오늘 UFC 데뷔전에서 이겼으니까요.'

신사숙녀 여러분 최두호였습니다. 그는 아마도 당신이 UFC에서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될 수 있을거예요.

UFC로 오신것을 환영해요, 지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기사작성 : 이용수사진출처 :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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