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상문 LG 감독 "장원준? 너무 비싸 잡아달라 말하기 어렵다"

한용섭 2014. 11. 2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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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한용섭]

장원준(29)이 롯데의 88억원을 거부하고 FA 시장에 나오면서 그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10승 좌완 투수, 누구나 관심을 갖지만 엄청난 금액에 쉽게 제안을 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한화, LG 등 몇몇 구단과 연결됐다는 시선이 있다. 특히 양상문 LG 감독은 과거 롯데 사령탑 시절 신인 장원준을 길러냈다. LG의 취약 포지션은 선발이다. 외국인 투수 2명을 보강해도 류제국인 무릎 수술로 내년 시즌 초반 공백이 불가피하다. 내년부터 144경기를 치르는 장기 레이스가 10승을 보장하는 선발 투수는 LG 뿐만 아니라 모든 팀들이 바라는 자원이다.

FA 원소속 구단 협상이 마감된 다음날 27일 양상문 감독은 "워낙 몸값이 많이 올라 놀랍다. 시세가 그렇게 올라가나"라고 말했다. 장원준을 비롯해 배영수, 송은범, 권혁 등 몇몇 투수들도 시장으로 나왔다.

양 감독은 솔직히 "장원준을 잡고는 싶지만, 몸값이 워낙 높아 엄두를 내기 어렵다. 구단에 잡아달라고 말하기도 어렵다"며 "보상금액까지 포함하면 100억원을 써야 장원준을 영입할 수 있다는 것 아닌가. 대단한 금액이다. 어느 구단으로 갈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쇼핑을 하다 갖고 싶은 물건을 봤지만, 가격표를 보고 쉽게 지갑을 열수 없는 심리 상태다.

장원준은 롯데의 4년 88억원의 제시액을 두고, 시장에서 자신의 가치를 평가받고 싶다며 우선 협상 마감일을 넘겼다. 군 입대 기간을 제외하고 5년 연속 10승을 거둔 좌완 투수는 매력이 있다. 그러나 몸값은 너무 과열됐다. 과열된 FA 시장의 정점이다.

한용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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