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괴물 투수' 오타니 "국내서 성장 후 ML 도전할 것"

김유정 입력 2014. 11. 27. 09:23 수정 2014. 11. 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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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김유정]

오타니 쇼헤이(20·니혼햄)는 고교시절부터 시속 160km짜리 강속구를 뿌렸던 '괴물 투수'다. 사진은 지난 7월 19일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 게임 2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나온 오타니가 162km짜리 강속구를 던지는 장면.

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쳐

일본프로야구 강속구의 사나이 오타니 쇼헤이(20·니혼햄)가 메이저리그 진출에 대한 속내를 전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호치는 "니혼햄 투수 오타니가 26일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진지한 표정으로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오타니는 "원래 가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었고, 일본에서 성장해서 어느 정도 수준이 되면 가고 싶다. 그때 가는 것이 맞는 것 같다"고 자신의 의사를 정확히 밝혔다. 메이저리그 도전에 대한 꿈을 갖고 있으면서도 상당히 신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이에 이 신문은 "오타니가 프로 입단 후 공개적인 자리에서 메이저리그 도전의사를 밝힌 것은 이례적이었다. 대부분 메이저리그 도전 질문에 '현재에 충실하겠다'는 답변을 내놓는 여느 선수들과는 달랐다"고 놀라움을 내비쳤다.

오타니는 고교시절 시속 160㎞의 강속구를 뿌려 일본프로야구의 눈을 사로잡았다. 이후 최고 유망주로 손꼽힌 그는 신인드래프트가 열리기 전부터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언해 화제를 불러 일으켰다. 오타니를 1순위로 뽑은 니혼햄은 구리야마 히데키 감독까지 나서 끈질기게 그를 설득했고, 결국 오타니는 메이저리그행의 꿈을 접고 니혼햄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11번. 니혼햄 에이스로 활약하다 2012시즌 메이저리그로 진출한 다르빗슈 유의 번호를 택했다.

오타니는 프로에 들어와 투타겸업으로 또 다시 눈길을 모았다. 그는 올 시즌 24경기에 출장해 11승4패·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했다. 타자로는 87경기 나서 10홈런 31타점·타율 0.274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오타니는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본다. 기복없이 안정적인 결과를 내지 않으면 안된다"라는 말로 마음을 다잡았다.

스포츠호치는 "일본 국내에서 무적이 되어 바다를 건너간 다르빗슈처럼 오타니도 사와무라상급의 압도적인 존재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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