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쫓는 호날두, 우선 라울과 어깨 나란히

입력 2014. 11. 27. 07:12 수정 2014. 11. 27. 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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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의욕은 넘쳤지만 이상하게도 골운이 따르지 않았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우선 라울 곤살레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레알 마드리드는 27일(한국시간) 스위스 바젤의 상크트 야콥 파크에서 열린 2014-15시즌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FC바젤(스위스)을 1-0으로 제압했다.가장 큰 관심을 모은 것은 호날두의 득점 여부였다. 챔피언스리그 통산 70골을 기록 중인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치열하게 라울의 71골 돌파 경쟁을 펼쳐왔다. 전날 메시가 앞서 최다골 신기록을 작성하면서 호날두가 새로운 역사를 쓸 기회를 놓쳤지만 4골로 벌어진 메시와 격차를 얼마나 좁히느냐가 관건이었다.의욕이 엿보였다. 호날두는 경기 초반 오른쪽에서 주로 움직이며 예열하더니 중반 들어 본격적으로 위치를 가리지 않고 활동 범위를 넓혔다.곧바로 기회가 찾아왔다. 호날두는 카림 벤제마가 왼쪽 측면을 돌파한 틈을 타 문전으로 쇄도했고 그대로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 호날두는 득점 이후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면서 기쁨을 만끽했다. 이 골로 호날두는 마침내 라울의 71골과 동률을 이뤘다.이제 메시와 격차는 3골이 됐고 호날두는 추가득점을 위해 분주히 움직였다. 기회도 있었다. 그러나 강력한 프리킥이 상대 골키퍼에 막혀 나오고 문전에서 얻은 절호의 득점 기회도 좀처럼 하지 않는 실수로 골대를 맞추면서 1골에 그쳤다. 멀티골과 해트트릭을 쉽게 해왔던 호날두였기에 다소 아쉬운 1골이었다.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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