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몰 수원'오늘 개장 .. AK플라자와 한판 승부

장정훈 입력 2014. 11. 27. 00:09 수정 2014. 11. 2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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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가 경기 남부에서 최대 유동인구를 지닌 수원역 근처에 대형복합쇼핑몰인 '롯데몰 수원'을 27일 개점한다. 이로써 수원역세권의 터줏대감격인 애경그룹의 AK플라자와 한 판 승부가 불가피해졌다. AK플라자는 수원점 증축과 특1급호텔 신축을 연말까지 마무리해 롯데몰과 일전을 치른다는 방침이다.

 롯데자산개발이 김포에 이어 두 번째로 개장하는 롯데몰 수원은 롯데백화점·쇼핑몰·하이마트·롯데마트·롯데시네마 등이 어우러진 복합쇼핑공간이다. 대지면적 4만3000㎡에, 지상 8층·지하 3층 건물의 매장면적은 23만4000여㎡다. 롯데자산개발측은 "수원점은 최근 쇼핑몰의 성패를 좌우할 정도로 영향력이 큰 맛집 구성에 공을 들인 게 특징"이라고 말했다. 키무카츠·면채반 같은 홍대앞 맛집을 모아 홍스트리트로 꾸미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판다익스프레스·딘타이펑 같은 맛집을 입점시켰다. 또 백화점에는 구찌·페라가모 같은 국내외 560여개 브랜드가, 쇼핑몰에는 자라·유니클로 같은 SPA(제조자가 기획·생산·유통·판매까지 하는 브랜드) 브랜드 등이 매장을 냈다.

 수원역은 현재 경부선·호남선·장항선 등 철도와 수도권·분당선 전철이 교차해 하루 환승객만 18만명에 달한다. 또 2016년 이후 서울 강남과 광교를 잇는 신분당선이 개통하고 수원~송도를 잇는 수인선까지 연결되면 환승수요가 42만명까지 불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롯데몰 수원은 주변지역의 교통 정체를 최소화하기 위해 주차예약제를 실시하며, 방문 전 예약한 차량만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새로 창출되는 4300개의 일자리를 지역주민에게 우선 제공할 것"이라며 "경기 남부권의 랜드마크로 자리잡기 위해 지역주민과 지속적으로 교류하겠다"고 말했다.

장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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