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석정 "'미생' 속 강렬한 뒤태, 사실 대역이다" (강용석의 고소한19)
황석정 미생 |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미생' 황석정이 뒤태만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장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26일 저녁 방송된 케이블TV tvN 시사랭킹쇼 '강용석의 고소한 19(이하 고소한 19)'에서는 화제의 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에서 화제가 된 배우 최귀화와 황석정이 출연해 '미생' 비하인드 스토리와 연기 인생 등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황석정은 '미생'에서 재무부장 역을 맡아 강렬한 뒷모습을 연출했던 장면을 회상하며 "사실 드라마 '미생' 속 뒷모습은 대역이었다"고 고백했다. 황석정은 "이 장면을 찍으려고 살을 빼야 하나, 생각했더니 밥맛이 더 좋았다. 그래서 대역을 썼다"고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 황석정은 "드라마처럼 실제로 20대 초반부터 그런 일이 30번 넘게 있었다"며 하루에 두, 세 명씩 졸졸 따라붙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황석정은 "어두운 골목을 지나가던 날 치한이 내 몸을 강제로 뒤집었다"며 "너무 놀라서 치한에게 '왜'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런데 치한이 오히려 놀래서 쓰러졌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치한이 그 자리에 서서 떨고 있길래, '집에 가라고'라며 한 번 더 소리질렀더니 여전히 경기를 일으키셨다"고 답해 강용석을 폭소케했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미생| 황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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