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FA 3명 모두 결렬..장원준 88억 제시했었다

입력 2014. 11. 26. 20:02 수정 2014. 11. 26.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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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대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는 원소속구단 우선협상기간 마지막 날인 오늘까지 FA대상 세 선수(김사율, 박기혁, 장원준 선수)와 협상을 벌였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계약이 결렬됐다.

구단은 세 선수 모두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가능한 최선의 안을 제시했다. 장원준 선수의 경우 역대 FA 최고금액인 4년 88억원(보장금액 80억원, 플러스 옵션 8억원)을 제시했으나, 시장의 평가를 원하는 선수의 의견을 존중해 협상을 최종적으로 종료했다. 또한, 김사율 선수에게는 3년 13억원(보장금액 10억, 플러스 옵션 3억원), 박기혁 선수에게는 3년 10억원(보장금액 6억, 옵션 4억원)을 제시했으나 합의점에 도달하지 못했다.

이윤원 단장은 "내부 FA선수를 잔류시키기 위해 구단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였다. 제시한 금액은 우리가 감내할 수 있는 최대의 액수였다. 함께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크지만, 그간 롯데에서 열심히 뛰어준 것에 고맙고 수고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 이제 시장에 나가는 만큼 좋은 대우로 보상 받을 수 있기 바란다"며 "그간 문제점으로 지적 받기도 했던 선수 육성에 과감한 투자를 하여 근본이 튼튼한 팀으로 거듭나겠다"라고 밝혔다.

cleanu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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