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 측 "괴물참가자 이진아, K팝스타4서 처음봐"
유희열 측이 유희열과 이진아가 과거 알던 사이였을 수도 있다는 항간의 소문에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진아는 지난 11월 23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에서 '시간아 천천히'를 불러 심사위원을 비롯해 현장에 있던 참관자격의 가수와 시청자까지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이진아는 방송이 끝난 직후부터 3일이 지난 지금까지 '이진아'란 본인이름 세 글자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이진아는 화제가 됨과 동시에 과거 이력이었던 페퍼톤스 객원보컬 활동과 '튠업' 우승자였단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유희열이과 페퍼톤스와 같은 소속사라는 점을 들며 이진아를 알 수도 있지 않았냐는 반응이 나왔다.
이와 관련 유희열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11월 26일 뉴스엔과 통화에서 "유희열씨가 1라운드 예선만 4일을 봤다. 이진아 씨가 1라운드 무대에 오른 날 페퍼톤스 분들이 참관 자격으로 현장을 방문했다"며 "페퍼톤스 분들도 그날 참가자 리스트를 보고서야 이진아씨가 참가한 줄 알았을 정도다. 유희열은 이진아에 대해 알지 못한 상태에서 심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관계자는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의 경우에는 개인 프로듀싱을 하는 그룹이다보니, 코러스, 세션 등 세세한 것의 정보까지는 서로 알지 못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희열은 이진아 '시간아 천천히'를 들은 후 "노래 듣는 내내 행복했다. 이 무대에서 진아 씨 같은 사람을 만나니까 좋다. 나도 뭐라고 단정짓지 못했던, 규정짓지 못했던 여자 뮤지션의 실체를 본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유희열은 "뭐라 설명할 수 없었는데 이런 뮤지션을 'K팝스타'에서 만날 줄은 몰랐다"며 "이 곳에서 어떤 성적을 얻을지 모르겠지만 한 무대를 본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단번에 합격 버튼을 눌렀다.(사진=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4' 캡처)
[뉴스엔 오효진 기자]
오효진 jin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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