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얼굴' 이성재 "실수로 서인국 쪽에 화살 쏴..사색"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이성재가 서인국에게 세 번째 부상을 안겨줄 뻔 했다고 밝혔다.

26일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이향희 극본, 윤성식 연출) 세트장에서 드라마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촬영 에피소드를 전하던 이성재는 "제가 서인국을 다치게 할 세 번째 주인공이 될 뻔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성재는 "화살을 겨누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도 모르게 손이 풀려 화살을 쏘고 말았다. 화살이 서인국 얼굴 바로 옆으로 날라가 순간 사색이 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성재는 이 자리를 빌어 "저도 제가 화살을 놓칠 줄은 몰랐다"며 "서인국도 정말 많이 놀랐을 거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세자 자리에 올라 피비린내 나는 정쟁의 틈바구니에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한 여인을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와 아들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