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프리킥 작품', 모범사례로 소개돼

풋볼리스트 입력 2014. 11. 26. 15:19 수정 2014. 12. 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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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호골을 노리는 손흥민이 UEFA 공식 매거진 '챔피언스'의 주목을 받았다.'챔피언스'는 최근호 전술 분석 코너를 통해 세트피스를 중점 분석했다. 분석 대상은 손흥민이 지난 5일(한국시간) 러시아 제니트와의 C조 4라운드(레버쿠젠 2-1 승)에서 넣은 프리킥 골이었다.이 경기 후반 23분 하칸 찰하노글루가 직접 슛을 하지 않고 기습적으로 공을 밀어주자, 오프사이드 위치에서 빠져나온 카림 벨라라비가 손흥민 쪽으로 공을 툭 밀어줬다. 손흥민은 골문 구석을 찌르는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골을 완성했다. 치밀하게 준비된 패턴이었다. 손흥민은 이 경기 후반 38분 추가골까지 득점, UCL 개인 통산 3호골을 기록했다.'챔피언스'는 이 골 장면을 그림과 함께 자세히 분석하며 "처음엔 하칸 찰하노글루가 직접 슛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나중에는 카림 벨라라비가 다양한 방식을 마련하자고 했다"는 손흥민의 설명도 실었다. 이어 시니사 미하일로비치, 안드레아 피를로 등 전현직 프리킥 고수들의 세트피스 해설이 이어졌다.손흥민의 이 골이 의미있는 건, 축구에서 큰 비중을 갖는 세트피스가 점점 고도화되는 양상을 반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챔피언스'는 2013/2014시즌 UCL 본선에서 직접 프리킥은 총 7골에 불과했던 반면, 프리킥 상황에서의 간접 득점은 18골로 훨씬 많았다며 다양한 패턴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손흥민은 27일 AS모나코를 상대로 갖는 C조 5라운드 홈경기를 준비하고 있다.사진= '챔피언스' 모바일판 캡처 풋볼리스트 주요 기사수아레스, "늦은 데뷔골? 초조함 없었다"불운한 맨유, 2군팀 수비수도 부상'신기록' 메시, "기록 보다 승점 3점이 중요하다"빌바오, 샤흐타르 꺾고 유로파 가능성 살려'대반전' 맨시티, E조 2위 미궁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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