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례로 본 알쏭달쏭 골프룰>상황 : 티샷이 조명탑 기둥 맞고 물에 빠져

기자 2014. 11.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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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 워터해저드 볼의 구제 규칙 적용을

상황 = 파3홀 치고는 비교적 긴 220야드짜리 홀에서 제가 친 티샷이 오른쪽 OB 말뚝을 지나치게 의식한 탓인지 훅이 나더니 코스 내에 있는 조명탑 기둥에 맞았습니다. 문제는 기둥에 맞고 튀어나온 볼은 바로 옆 홀의 워터 해저드에 빠졌습니다. 동반자는 저에게 1벌타를 받고 다른 볼로 티샷을 하라고 했습니다. 저는 그 기둥이 국외자로 간주되므로, 벌타없이 다시 티샷을 할 수 있다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동반자의 말에 따라 벌타를 더한 후 다른 공으로 3타째 티샷을 다시 하며 결국 더블보기를 기록했습니다. 말다툼이 싫어 동반자 뜻에 따랐지만 저는 지금도 잘못된 룰 적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동반자의 판정이 제대로 된 것이 맞나요?

해결=일부러 맞히기도 어려운 기둥에 맞히다니 정말 안타깝네요. 규칙에서는 조명탑 기둥에 맞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간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조명탑 기둥 혹은 카트 도로, 바위나 스루 더그린 또는 퍼팅 그린을 맞고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을지라도 그것(과정)에 대한 벌타는 없습니다. 볼이 멈춰있는 상태에 따라 재정을 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는 볼이 워터 해저드에 들어갔으므로 규칙 26-1(워터 해저드 안에 들어간 볼의 구제)에 따라 처리하면 됩니다. 즉 볼이 있는 상태 그대로 플레이할 수 있으면 그대로 치든지 아니면 1벌타를 받고 (a) 티잉 그라운드에서 3타째를 치거나 (b)홀과 입수 지점을 연결한 워터 해저드 후방(거리제한 없음)에 드롭하고 치거나, (c)래터럴 워터 해저드일 경우 입수 지점에서 홀에 가깝지 않게 2클럽 이내에 드롭하고 치면 됩니다. 만일 기둥이나 도로, 바위 등을 맞고 OB 구역으로 날아갔다면 규칙 27-1에 의거해 티잉 그라운드에서 3타째를 치면 됩니다. 도움말=홍두표 KGA 경기분과 부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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