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 폭탄신고' 한인 하버드대생, 교내신문에 반성문

2014. 11. 26.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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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다"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 지난해 말 하버드대에 폭발물이 설치됐다고 거짓 신고해 논란이 됐던 한인 학생이 잘못을 뉘우치는 내용의 성명을 내놓았다.

지난달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김모씨는 하버드대학 교내신문인 '하버드 크림슨'에 25일(현지시간) 게재한 성명에서 허위 신고를 하게 된 경위와 심경 등을 밝히고 용서를 구했다.

그는 검찰이 제시한 사회봉사 750시간, 관련 기관에 대한 배상, 가택연금 4개월, 공개사과 등의 조건을 수용해 풀려났다.

그는 허위신고를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수면 부족과 성적에 대한 압박, 그리고 개인적인 욕심이 앞서 논리와 이성을 잃었다. 비겁하게도 나의 개인적인 욕심을 공동체 구성원들의 행복보다 위에 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바보스러운 행동이며, 정신적으로 성숙하지 못한 행동이었다"고 반성했다.

이에 앞서 김 씨는 기말고사가 있었던 지난해 12월 16일 경찰과 교내신문 등에 이메일을 보내 기숙사와 강의실 등 4개 건물에 폭발물이 설치돼 있다고 거짓 신고한 것이 드러나 구속됐다.

sung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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