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데뷔후 점점 계산적으로 변한 이유는.."(인터뷰)

뉴스엔 2014. 11. 26.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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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지드래곤이 데뷔 후 점점 계산적인 삶을 살게 된 이유를 털어놨다.

그룹 빅뱅(지드래곤, 태양, 탑, 대성, 승리) 멤버 지드래곤, 태양은 11월25일 오후1시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이뤄진 라운드 인터뷰에서 태양과 함께 YG의 힙합 프로젝트 유닛 지디 태양(GD X TAEYANG)으로 활동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지디 태양은 지난 21일 신곡 '굿보이(GOOD BOY)'를 발표하고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했다. '굿보이'는 지드래곤과 The Fliptones, Freedo가 함께 공동작곡, 지드래곤이 작사, 편곡한 노래로 중독적인 트랩비트와 지드래곤 특유의 감각적인 랩과 멜로디, 태양의 그루브 넘치는 보컬이 어우러져 다른 트랩 뮤직들과 차별화를 이루며 사랑받고 있다.

특히 화려한 카메라 워크와 감각적인 비주얼이 돋보이는 '굿보이' 뮤직비디오는 25일 낮1시 기준 600만3,935회 조회수를 기록,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태양은 "우린 사실 뮤직비디오를 찍게 될 줄도 몰랐다. 전혀 기대가 없는 상황에서 한 것이라 우리 스스로 기대한 게 없어 실망감은 없다"고 운을 뗐다.

태양은 "우린 계속 뭔가를 해야하는 상황이다. 물론 지금 계속 작업을 하고 있기에 이런 곡이 나온 것이지만 특정한 무대와 노래를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 지드래곤과 내가 처음 나온 유닛이라 기대 많이 하신 분들은 기대 이하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사실 그런 면에서 지용이(지드래곤)와 제 생각은 똑같아요. 이 노래가 많은 사람들을 만족시켜줄 만한 곡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앞으로 더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기 때문이에요. 이번 곡은 스스로 즐기며 사람들에게 가볍게 들려드리고 싶었어요."(태양)

지드래곤은 '굿보이'가 국내 음원차트 1위를 석권한 것에 대해 "이번에 우리 노래가 1위할 지도 몰랐다. 이틀이나 2위를 했는데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지드래곤은 "대중적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운 곡이다"며 "빅뱅 그룹의 음악적 색깔과 솔로의 색깔, 유닛 색깔은 아무래도 다르다. 빅뱅의 노래라면 대중성을 많이 고려해야겠지만 다른 음악을 할 때는 다른 걸 추구하려고 할 때도 있다"고 덧붙였다.

데뷔 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양현석의 조언에 따라 빅뱅이란 틀 안에서 활동을 펼쳤다면 최근에는 작업 과정에서 자신들의 음악적 취향을 적극 반영해 만들어낸 신곡을 선보이고 있다. 두 사람 모두 국내에 한정되지 않고 해외 여러 국가를 오가며 팬들과 관계자들,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는 등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는 중이다.

이에 대해 지드래곤은 "신인 때는 회사에서 계획해 하는 게 많았다면 이젠 조금씩 음악 색깔도 생기고 우리 음악을 사랑해주는 팬덤도 생기고 우릴 많이 인정해주는 분들도 생겼다. 이젠 정말 앨범, 무대, 조명 하나하나 우리가 자체적으로 계획을 하는 시스템으로 많이 바뀌어가고 있는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예전처럼 시간이 많아 음악을 즐기며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정말 느긋하게 즐기기에는 아무래도 시간이 한정돼 있어요.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음악적이라기보다 계산적으로 되는 것 같아요. 여러 가지로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하루하루 차근차근 계획해온 대로 그렇게 살아야 나중에 후회가 없을 것 같아요. 빅뱅 멤버들도 활동을 하지 않을 때 쉬고 있겠구나 싶을 수도 있지만 안 보이는 곳에서 자신의 계획대로 한발한발 나아가고 있는 시점이에요. 대중 앞에 모습을 보이게 될 시기가 빠르면 내년 초가 됐으면 좋겠네요."(지드래곤)

한편 지디 태양의 '굿보이' 무대는 12월3일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진행되는 아시아 음악 시상식 'Mnet Asian Music Awards(2014 MAMA)'에서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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