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델 베컴, NFL 역사상 최고의 캐치 성공?

2014. 11. 26.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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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미국프로풋볼(NFL) 역사상 최고의 캐치가 나왔다.

주인공은 뉴욕 자이언츠의 신인 와이드리시버 오델 베컴 주니어(22)다. 뉴욕 자이언츠는 지난 24일 뉴저지주 이스트러더포드 홈구장 메트 라이프 센터에서 달라스 카우보이스를 상대했다.

2쿼터 초반 쿼터백 일라이 매닝은 하프라인 부근에서 43야드짜리 롱패스를 날렸다. 터치라인으로 달리던 베컴은 수비수 두 명을 제치고 점프해서 한 손으로 공을 받아내는 신기를 보였다. 마치 농구에서 앨리웁 덩크슛을 보는 것 같은 명장면이었다. 허리를 한껏 뒤로 꺾은 베컴은 손가락 세 개로 공을 정확하게 받았다.

경기 후 베컴은 "정말 비현실적인 플레이였다. 모든 전화에 다 응답할 수 없어서 휴대폰을 꺼두었다. 나와 우리 가족에게 정말 최고의 순간이었다. 이 캐치가 역대 최고의 캐치로 뽑히면 좋을 것이다. 하지만 난 아직도 더 많이 해내야 할 캐치가 남아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는 뉴욕이 28-31로 패했다. 하지만 경기결과보다 베컴의 캐치가 훨씬 더 화제가 됐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 ESPN 등 미국 주요 언론에서는 베컴의 캐치를 두고 '풋볼 역사상 최고의 캐치'라는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 39만 명 이상이 참여한 ESPN의 설문조사에서 '베컴의 캐치가 역대 최고인가?'라는 질문에 49%의 팬들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베컴은 2014년 NFL 드래프트 1라운드 12순위로 데뷔한 초짜다. 그는 부상 때문에 5주차 경기에서 프로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전에서 일라이 매닝의 15야드 패스를 터치다운으로 성공시키며 주목받았다.

엄청난 플레이 하나로 신인 베컴은 일약 스타덤에 오른 모습이다. 미국 현지에서 베컴의 플레이 장면을 찍어낸 티셔츠가 날개 돋힌 듯 팔리고 있다고 한다. 마치 2012년 팀 티보(27, 뉴잉글랜드)의 '티보잉'이나 NBA 제레미 린의 '린새니티' 열풍을 연상시킬 정도다. 데뷔시즌부터 대박을 터트린 베컴이 역대 최고의 와이드 리시버로 성장할지 풋볼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jasonseo34@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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