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소속사 공식입장 "母 독단적 행동-일방적 통보..법적대응"

김예나 2014. 11. 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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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예나 기자] 가수 메건리의 전속 계약 분쟁과 관련해 소속사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26일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전속계약 기간은 전속계약서에 명시된 바와 같이 데뷔일로부터 오(5)년간 체결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 표준계약서에 명시된 7년이란 기간에 비추어 짧은 기간이다. 음반•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분배에 있어서도 기투자비용을 제한 남는 수익금은 '갑'과 '을'이 50%:50%의 비율로 분배, 다른 연예인과 비교해도 결코 신인 메건리에게 불리하지 않다는 점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공개된 부속 합의서에는 음반•음원 수익 분배 비율이 공개됐다. 데뷔 후 1,2,3년차의 분배 비율은 회사 70% 메건리 30%, 데뷔 후 4년차 분배 비율 회사 60% 메건리 40%, 데뷔 후 5년차 분배 비율 회사 50% 메건리 50%로 기록됐다.

또 "메건리의 어머니 이희정은 소속사와 협의 없이 독단적으로 2014년 11월 21일 뮤지컬 컴퍼니 (주)킹앤아이컴퍼니의 관계자에게 연습 불참 및 공연 불참을 통보하는 이메일을 발송했다. 이는 공연을 7일 앞둔 시점이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에서는 이번 사건의 핵심에 대해 2014년 5월 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 오디션 제의로 짚었다.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 오디션 영상을 미국 측에 보냈으나 9월까지 회사 측에서는 오디션과 관련해 아무런 회신도 받지 못했다.

결국 국내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 제안을 성사시켜 지난 9월 12일 출연 계약을 체결했다. 그 후 2014년 10월 21일 메건리의 소속사 측은 미국 에이전시에 소속사와 관계없이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 할 것이라는 내용을 통보받았다.

메건리는 2014년 11월 16일 일방적 통보 이후 출국해 오디션에 참가했다. 이 때문에 뮤지컬 '올슉업'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는 것. 메건리는 2014년 11월 19일 입국 후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에 참가했다. 이 과정에는 메건리의 어머니 이희정 씨의 의견이 반영됐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연예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한 회사로 또 하나의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 이후 진행될 소송에 관하여 당사는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다"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다.

메건리는 MBC 오디션 '위대한 탄생2' 출신으로 가수 김태우가 대표로 있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7월 발매된 그룹 god의 8집 수록곡 '우리가 사는 이야기' '아저씨와 메건리'에 참여한 바 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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