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입단 산도발,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입력 2014. 11. 26. 06:10 수정 2014. 11. 26.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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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박승현 특파원]보스턴 레드삭스와 5년간 9,500만 달러(바이아웃 금액500만 달러 포함)+1년 1,700만 달러 구단 옵션에 계약한 FA 내야수 파블로 산도발이 26일(이하)새로운 홈 구장이 된 펜웨이 파크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기자회견에 앞서 보스턴은 산도발 입단을 공식발표 했고 산도발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시절 사용했던 등번호 #48번도 그대로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단 공식 트위터는 산도발의 유니폼이 걸려 있는 클럽하우스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래리 루치노 CEO, 벤 셰링턴 단장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한 산도발은 세링턴 단장의 모두 발언에 이어 보스턴 저지와 모자를 착용해 보였다.

이어진 일문일답에서 "어려운 결정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준 구단이다. 그 곳에서 어떻게 경기를 해야 하는지도 배웠다. 샌프란시스코 팬들은 최고였다. 하지만 나는 새로운 도전을 원했다. 새로운 도전이 필요했다. 새로운 팀을 이끌 필요가 있었다. 올바른 결정을 하게 되기를 바랬다. 여기에 오게 돼 행복하다"이라는 말로 보스턴에 새 둥지를 틀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어 펜웨이 파크를 홈으로 사용하게 된 것에 대해서는 "나는 이 구장을 즐길 것이다. 펜웨이 파크가 내가 결정을 내리게 된 중요한 고려요소였다"고 말하기도 했다.

산도발은 "내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이곳에서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출발선으로 다시 돌아가 평상심으로 시작할 것이다. 이것이 내가 할 일이다. 보스턴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게 된 것이 정말 대단하다는 느낌이다"는 말로 앞으로 각오를 대신했다.

셰세링턴 단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산도발은 우리가 관심을 갖고 있는 많은 것을 지닌 선수다.큰 승리 경험이 많다. 가장 중요할 때 자기 역할을 해주었다. 동료들로부터 존경을 받았고 야구를 사랑한다. 향후 우리 타선의 중심에서 레드삭스 유니폼을 입고 우리가 진실로 기대하는 것을 잘 해내줄 선수"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사진>보스턴 레드삭스에 입단한 파블로 산도발/보스턴레드삭스 구단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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