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다골 노리는 손흥민, 터진 키슬링이 도와줄까

2014. 11. 2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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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레버쿠젠의 간판 골잡이 슈테판 키슬링이 독일 분데스리가서 3개월 만에 골맛을 본 가운데 한 시즌 개인 최다골을 노리는 손흥민(레버쿠젠)에게도 호재가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레버쿠젠은 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4시 45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서 AS 모나코(프랑스)와 2014-201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홈경기를 벌인다.

손흥민과 키슬링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부터 지금까지 무대를 가리지 않고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11경기서 5골을 넣었고, UCL 무대 6경기서 5골을 뽑아냈다. DFP포칼서도 2경기에 나와 1골을 추가하며 시즌 11호 골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은 모나코전서 본인의 한 시즌 개인 최다골 경신에 도전한다. 손흥민은 함부르크 소속이던 지난 2012-2013시즌 12골을 터트렸고, 다음 시즌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또 12골을 기록했다. 올 시즌 절반도 치르지 않았는데 하이커리어를 눈앞에 두고 있다.

손흥민의 최다골 기록 경신은 따 놓은 당상이다. 다만 안방에서 그리고 별들의 잔치인 UCL 무대에서 기록이 달성된다면 이보다 더 좋은 시나리오는 없다. 꿩도 먹고 알도 먹는 셈이다. 손흥민이 모나코 골문을 조준하는 이유다.

레버쿠젠의 얼굴 키슬링의 도움이 필요하다. 그는 올 시즌 UCL 무대 6경기서 4골을 넣으며 제 몫을 다했다. 하지만 리그서는 간판 골잡이의 위용이 사라졌다. 8월 24일 도르트문트와 개막전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이후 10경기 연속 침묵했다. 키슬링은 지난 22일 하노버96과 경기서 비로소 기나긴 침묵을 깨며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키슬링의 부활은 손흥민에게도 호재가 될 전망이다. 그간 리그서 키슬링의 침묵이 길어지며 상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를 받았던 손흥민이다. 팀의 주포인 키슬링이 터져준다면 손흥민도 더 자유로울 수 있다. 상대 수비수들의 시선이 분산되면 득점 가능성은 더 높아진다.

시즌 최다골에 도전장을 내민 손흥민. 팀 동료 키슬링이 도우미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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