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수적 우위' 점하고도 뮌헨에 1-2 역전 허용(전반 종료)

김우종 기자 2014. 11. 26.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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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우종 기자]

뮌헨 선수들. /AFPBBNews=뉴스1

'2무2패-최하위' 맨체스터 시티에게 기적은 없는 것인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잉글랜드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상대로 '2014~1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E조 5차전을 치른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1-2로 뒤진 채 마무리됐다. 맨시티가 선제골을 넣었으나 전반 40분 알론소에게 프리킥 골을 허용한 뒤 전반 45분 레반도프스키에게 역전골을 내줬다. 뮌헨은 수비수 한 명이 퇴장을 당하고도 우위를 점하고 있다.

선제골은 맨시티의 몫이었다. 전반 20분 아구에로가 페널티 지역에서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잡았다. 이때 뮌헨의 수비수 베나티이가 백태클을 시도하며 파울을 범했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뒤 곧바로 레드카드를 꺼내들었다. 이어 키커로 나선 아구에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넣었다.

뮌헨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25분 미드필드 세바스티안 로드 대신 수비수 단테를 투입하며 수적 열세에 놓인 상황을 대비했다.

그러나 역시 뮌헨은 만만치 않았다. 전반 40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동점골을 넣은 것이다. 사비 알론소가 오른발로 낮게 빠르게 찬 공이 맨시티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 조 하트 골키퍼도 꼼짝 못한 골이었다.

이어 뮌헨은 전반 45분 레반도프스키가 헤딩골을 넣으며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무리했다.

바이에른 뮌헨(이하 뮌헨)은 이미 4연승으로 16강행을 확정지은 상황이다. 이 경기에 대한 동기 부여가 떨어진다. 반면, 맨시티는 이 경기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지난 4경기에서 2무2패(승점 2점)로 부진했기 때문이다. 순위도 최하위다.

그러나 아직 희망은 있다. 앞서 열린 같은 조의 경기서 AS로마가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후반 추가시간 10초를 버티지 못하며 1-1 무승부를 거둔 것.

이제 AS로마와 CSKA모스크바 두 팀의 승점은 모두 5점이 됐다. 그리고 만약 이날 맨시티가 뮌헨을 잡을 경우, 세 팀은 승점에서 동률을 이루게 된다. 과연 맨시티에게 기적이 일어날 것인가.

김우종 기자 woody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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