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주, 日 역대 최다 상금왕 도전한다

한은구 입력 2014. 11. 26. 03:32 수정 2014. 11. 26.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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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리코컵투어챔피언십 참가 우승 땐 1억7756만엔 대기록

[ 한은구 기자 ]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에서 개인 통산 세 번째 상금왕을 확정지은 안선주(27·사진)가 시즌 최종전에서 역대 투어 시즌 최다 상금을 노린다. 안선주는 27일 일본 미야기현 미야기CC(파72·6428야드)에서 열리는 리코컵투어챔피언십(총상금 1억엔)에서 대기록 수립에 도전한다.

JLPGA투어 시즌 최다 상금은 2009년 요코미네 사쿠라(일본)가 획득한 1억7501만엔(약 16억4680만원)이다. 현재 안선주의 상금은 1억5256만엔으로 요코미네의 기록보다 2245만엔 적다. 시즌 최종전 우승상금이 2500만엔이어서 안선주가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한다면 시즌 상금 1억7756만엔으로 최다 상금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안선주는 올해 자신의 일본 시즌 최다 상금 기록을 새롭게 작성했다. 안선주는 2010년 상금왕에 오를 때 1억4507만엔을 벌었고 2011년 상금왕 때는 1억2792만엔의 수입을 올렸다.

안선주는 현재 역대 시즌 최다 상금 순위에서 1위 요코미네, 2위 오야마 시호(1억6629만엔), 3위 우에다 모모코(1억6611만엔), 4위 모로미자토 시노부(1억6526만엔)에 이어 역대 5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오야마와의 격차는 1373만엔이다. 최종전 2위 상금이 1450만엔이어서 준우승을 하면 역대 최다 상금 2위로 올라선다. 한국 선수 가운데 2012년 상금왕에 오른 전미정은 1억3238만엔을 벌어 역대 10위에 올라 있다.

안선주는 올 시즌 5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함께 상금왕, 올해의 선수상, 최소타수상 등 개인 타이틀 4관왕을 확정지은 상태. 홀가분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할 수 있어 일본 골프 역사를 새롭게 쓸 가능성이 큰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선수들이 올 시즌 상금랭킹 1~3위를 휩쓸 가능성도 크다. 안선주에 이어 이보미(26)가 1억1858만엔으로 2위, 신지애(26)가 1억43만엔으로 3위를 달리고 있다. 4위 테레사 루(대만)가 9817만엔으로 신지애와 226만엔 차이여서 3위 자리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은구 기자 toh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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