警, 조폭 살해 용의자 추종세력 유치장 입감

김성수 2014. 11. 26.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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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폭 살해 용의자와 있던 추종세력 등 3명 경찰 조사1명 범행 당시 흉기 전달 추정…당사자 전면 부인범죄 원인행위 판단 2명 유치장 입감

【전주=뉴시스】김성수 기자 = 전주 시내 도심에서 발생한 조직폭력배 피살사건과 관련, 사건 당일 용의자와 범행 장소에 함께 있었던 관련자 3명이 경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26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완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사건 당일 현장에 용의자인 A파 폭력조직 실세 조직원과 있었던 3명을 피살사건에 연루된 혐의로 조사했다.

3명 중 1명은 경찰에 검거됐고 나머지 2명은 자수했다.

경찰은 이들 3명 가운데 추종세력으로 알려진 1명이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에게 흉기를 전달한 것으로 보고 집중 추궁했지만, 관련 사실에 대해서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경찰은 조직원과 추종세력은 아니지만, 용의자와 사건 현장에 머물고 있었던 나머지 2명 가운데 1명은 범죄 원인행위에 일정 부분 가담한 것으로, 다른 1명은 사건 현장을 목격한 수준에 그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사건 발생 이후 용의자의 행방과 함께 잠적한 부분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이들은 "용의자와 잠적한 적이 없다. 따로따로 흩어졌다. 현재 어디에 있는지 전혀 모른다"고 일관되게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들 3명 중 2명에 대해서는 추가조사 필요성이 있어 덕진경찰서 유치장에 입감 했다.

한편 지난 22일 오후 9시께 전주시 중화산동의 한 명품관 앞에서 B파 폭력조직 조직원인 최모(43)씨가 A파 폭력조직원의 흉기에 우측 가슴을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숨졌다.

ikss80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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