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샵 "메건리 사건 발단은 美 드라마 오디션 때문" 주장
[헤럴드POP=김은주 기자] 인기 그룹 god 김태우가 이끄는 소울샵엔터테인먼트가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 출신인 소속 여가수 메건리(19)가 제기한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26일 자정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사건의 핵심은 메건리의 미국 드라마 파이널 오디션 문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지난 5월 11일 미국 엔터테인먼트 에이전시에서 메건리에게 미국 드라마 오디션 제의가 있었다. 회사 측에서는 메건리의 오디션 영상을 보냈으나 지난 9월까지 회신을 받지 못했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후 국내 뮤지컬 '올슉업' 오디션 제안을 받아서 지난 9월 1일 공개 오디션을 봤다. 9월 12일 뮤지컬 출연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소울샵엔터테인먼트] |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메건리와의 갈등은 지난달 21일 메건리가 소속사의 허락 없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 현장에 독자적으로 참여하면서 빚어졌다. 이후 메건리는 지난 16일 일방적 통보 후 출국해 파이널 오디션에 참가했다. 그로 인해 뮤지컬 '올슉업' 스케줄에 차질을 빚었다. 메건리는 3일 후 입국한 뒤 회사에 알리지 않고 다시 뮤지컬 연습 현장에 참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메건리 어머니 이희정 씨가 당사가 아닌 뮤지컬 컴퍼니 제작 관계자에게 이메일을 보내 그날 저녁부터 연습 불참, 출연 불가, 소송에 관한 내용에 대해 통보했다. 당시 공연을 7일 앞둔 시점이라 뮤지컬 참가자, 관계자, 당사가가 속수무책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 측에 따르면 메건리와 5년 계약을 체결했다. 음반 및 음원 수익을 제외한 나머지 모든 수익 분배에 대해 5년차 이후부터 5대 5 비율로 분배한다는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공정위 표준계약서 내용과 비교해 별반 차이가 없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대중 연예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 회사로서 안 좋은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후 진행될 소송에 관해 당사는 최선을 다해 임할 것"이라며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표한다"라고 밝혔다.
메건리는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법에 전속계약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낸 상태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의 또 다른 소속 여가수 길건도 같은 명목으로 계약 해지를 요청한 상태다. 길건 측은 소울샵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이후 단 한 장의 음반도 발표하지 못해 전속 계약 해지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울샵엔터테인먼트는 길건 건에 대해서는 이번 공식 보도자료에서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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