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만 감독, "경기 시작부터 수비가 안됐다"

입력 2014. 11. 26. 00:00 수정 2014. 11. 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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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원주/김태훈 웹포터] 원주 동부가 안양 KGC에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동부는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2라운드 홈경기에서 KGC인삼공사에 69-84로 패했다.

동부는 이날 경기에서 그간의 강력했던 짠물수비를 보여주지 못했다. 84 실점은 이번시즌 동부가 기록한 최다 실점이다. 그만큼 수비에서 잘 풀리지 않았고, 그것은 곧바로 패배로 이어졌다.

김영만(42) 동부 감독도 역시 '수비'를 패인으로 꼽았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시작부터 수비가 안됐다"고 운을 뗀 뒤, "그저께 경기(서울 SK전)에서 연장전 끝에 패하며 선수들이 체력적인 부담이 컸던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동부는 지난 23일 서울 SK와의 경기에서 다 이겼던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고, 결국 한 점 차(68-69)로 패하고 말았다.

김영만 감독은 "12일 동안 6경기를 하다 보니 선수들이 너무 지쳐있다. 지난 게임에서 연장까지 갔어도 경기에 이겼으면 선수들이 심리적으로라도 덜 힘들었을텐데, 아쉽게 지고 나니 선수들이 더 힘들어 하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허웅(185cm, 가드)은 경기 중 무릎 부상을 당했다. 김영만 감독은 "병원에 가서 정밀진단을 받아봐야 할 것 같다. 안 그래도 체력적인 부담이 큰 상황에서, 부상선수까지 생기면 더 힘들어진다. 큰 부상이 아니길 바란다"고 하며 제자의 부상을 안타까워했다.

김영만 감독은 마지막으로 "선수들의 체력관리를 잘 해서 다음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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