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윤상현의 프러포즈, 메이비 위한 최고의 반전 [夜TV]

2014. 11. 25.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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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독거남 특집에 출연한 배우 윤상현(41)이 마지막 5분간의 프러포즈로 싱글과의 이별을, 그리고 연인인 가수 메이비(35)와의 결혼을 선언했다.

24일 밤 방송되는 SBS '힐링캠프'는 연예계 대표 독거남 배우 김광규, 윤상현, 주상욱과 이들의 멘토 배우 소유진의 남편 백종원 대표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힐링 야식캠프'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녹화를 통해 윤상현이 메이비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는 것이 방송 전부터 큰 화제를 모은 가운데, 본 방송에서도 시선이 쏠린 것은 윤상현의 일거수일투족이었다.

열애사실을 알 리 없는 MC들은 윤상현을 화려한 싱글로 여긴 채 질문을 건넸고, 그는 방송 내내 열애와 결혼을 암시하는 발언들을 쏟아냈다. 그는 "요즘 따라 결혼 준비를 열심히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는 MC의 언급에 "예전부터 전원에 살고 싶어서 집은 어떻게 짓고, 마당은 어떻게 만들고, 지하에는 응접실을 만들고 그런 상상을 계속 해보고 있다"며 구체적인 미래 계획을 털어놨다.

또 윤상현은 최근의 취미로 RC헬기 조종을 소개했고, "헬기가 날다가 하늘에서 메시지 같은 것이 떨어지면 낭만적일 것 같다"는 주상욱의 말에 "맞다. 사실 내가 그걸 하려고 헬기를 배우기 시작한 것이다. 큰 헬기에서 메시지가 떨어지는 모습을 생각하고 있다"며 넌지시 여자친구를 위한 이벤트 계획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리고 프로그램 막바지 윤상현은 "내가 결혼하고 싶다는 마음을 가진 것은 시간이 꽤 됐다. 서른아홉쯤부터 결혼을 하고 싶었던 것 같다. 그리고 사실 내가 처음부터 마지막에 하고 싶었던 얘기가 있다"며 입을 열었다.

윤상현은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친구가 있다. 그리고 이르면 내년 초에 결혼을 한다. 오래 만난 것은 아니지만 확신을 가지게 됐다. 내가 바랐던 여자를 만났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그의 놀라운 고백에 함께 독거의 노하우를 나누던 김광규와 주상욱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어 윤상현은 "내가 혼자 사니까 요리를 해주겠다고 그 친구가 집에 왔는데 요리를 하는 뒷모습을 보고 결심을 했다. 엄마의 모습을 본 것 같다. 그 때 확실하게 마음을 잡아야겠다 싶어서 '네가 나랑 같이 살면서 우리 엄마를 좀 도와줘'라고 말을 건넸고, 그 친구가 좋아해줬다"고 털어놨다.

끝으로 윤상현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앞으로 같이 강아지도 키우고, 아이를 낳아 앞마당에서 같이 놀고, 헬기도 같이 날리러 다니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 모자란 날 선택해줘서 정말 고맙고 앞으로 행복한 결혼 생활 했으면 좋겠다"는 연인 메이비를 위한 로맨틱한 프러포즈를 건넸다.

윤상현의 깜짝 고백과 함께 외로움으로 시작한 '힐링캠프'는 결혼이라는 반전으로 끝맺음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날 방송의 주인공은 다름 아닌 윤상현의 그녀, 메이비였다.

[배우 윤상현.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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