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신소율, PT 망치고 젖몸살까지 '눈물'

조혜련 입력 2014. 11. 24. 20:11 수정 2014. 11. 2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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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조혜련 기자] '달콤한 비밀' 신소율이 옥상에서 홀로 눈물 지었다.

2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김경희 극본, 박만영 연출) 9회에서는 중요한 프리젠테이션을 망치고 젖몸살까지 나 눈물을 흘리는 한아름(신소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아름은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지만 부족한 부분들을 고윤이(이민지)가 지적 하면서 천회장(김응수)과 천성운(김흥수)이 보는 자리에서 얼굴이 붉어진다. 속상한 아름은 화장실로 자리를 옮겼고 설상가상으로 수유 시간이 지나 자신의 블라우스가 젖어버린 것을 발견했다.

아름은 급하게 자신의 옷을 닦으며 엄마에게 거짓말을 하고 떼어 놓은 딸 티파니를 떠올렸다. 엄마로서 회사의 일원으로서 모든 것을 힘차게 헤쳐 나갈 자신이 있었던 아름이었지만 좌절하고 만 것.

이 상황에 이모까지 아름에게 전화를 걸어 티파니의 상황을 전해줬다. 분유를 먹지 않는다는 딸의 이야기를 들은 아름은 결국 눈물이 터지고 말았다. 아름은 "안 그래도 젖몸살이 나서 티파니 생각을 하고 있었다"라며 "매일 두 세 번은 모유를 먹었는데, 티파니 배고파서 어떡하냐"며 슬퍼했다.

이모와 전화를 끊고 옥상 구석에 홀로 앉은 아름은 "티파니 어떡하지, 엄마가 점점 자신이 없어져"라고 혼잣말 하며 눈물 흘렸다. 마침 옥상에 올랐던 성운은 아름의 힘 빠진 모습을 지켜봤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KBS2 '달콤한 비밀'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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