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FA 최정과 조건 교환 "큰 이견 없었다"

2014. 11. 24. 17:4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올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 중 하나로 꼽히는 3루수 최정(27)과 구체적인 협상을 진척시켰다.

SK의 한 관계자는 "24일 오후 최정과 만나 서로 원하는 조건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서로 원하는 계약 조건을 확인한 결과 큰 이견은 없었다"면서 "분위기는 좋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최정을 잔류시키기로 방침을 정한 SK의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해석할 수 있는 대목이다.

5년 연속 3할 타율과 4차례 20개 이상의 홈런을 때린 최정은 이번 FA 시장에서 가장 큰 관심을 끄는 선수다.

나이가 어린 데다 타력과 수비 등 다방면에서 매력적인 능력을 갖췄기에 어느 팀이든 즉시 전력 보강을 위해 군침을 흘릴 수 있는 선수다.

일각에서는 최정이 지난해 롯데 강민호가 받은 역대 최고액(4년 75억원)을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그렇기에 SK도 '프랜차이즈 스타'인 최정을 반드시 잔류시키겠다며 적극적으로 협상에 나서고 있다.

원 소속 구단과의 협상 첫날인 20일 만나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SK는 이날 구체적인 조건을 서로 확인, 계약에 한 걸음 다가섰다.

SK 관계자는 "다음에 다시 만나 다시 이야기를 나누기로 하고 헤어졌다"면서 "다음 면담 스케줄을 잡지는 않았으나, 협상 마지막 날인 26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SK는 이날 구단 소속의 다른 FA 신청 선수인 투수 이재영, 외야수 김강민·조동화, 내야수 나주환 등과도 만나 협상을 이어갔다.

sncwook@yna.co.kr

쑨양, 도핑적발 뒤늦게 밝혀져…AG출전 논란일듯
"회삿돈이 내돈"…10억원 빼돌려 성형수술에 명품구입
배우 윤상현·가수 메이비 "2월8일 결혼합니다"
이병헌, '협박녀' 재판에 증인 출석…질문에 묵묵부답
셀카봉·애플워치, 타임誌 선정 '올해의 발명품'

▶ 이슈에 투표하고 토론하기 '궁금한배틀Y'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