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한선화, 이유리 이어 '국민 암 유발녀' 등극

뉴스엔 입력 2014. 11. 24. 16:08 수정 2014. 11. 2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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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지현 기자]

"3년 전, 미국으로 떠날 때 여기 기억 다 지웠다. 그러니 다시 찾아오지 마"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 연인들' 속 백장미(한선화 분)의 매몰차고 냉정한 태도가 시청자들의 혈압을 상승하게 만들고 있다.

3년 전 극심한 생활고를 이기지 못한 백장미는 남자친구 박차돌(이장우 분)과 딸 박초롱(이고운 분)을 버리고 미국으로 도피 유학을 떠났다. 홀로 남은 박차돌은 초롱이의 육아를 책임지며 생계를 이어가느라 마음 고생이 심했다.

이런 상황을 다 알고 있는 시청자 입장에서 "과거는 과거일 뿐"이라고 말하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연기자로서의 새 삶을 꿈꾸는 백장미의 모습이 뻔뻔하고 가증스럽다.

한편 이 같은 백장미의 모습은 '장미빛 연인들' 전작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이유리 분)의 모습을 떠올리게 만든다.

연민정은 자신의 앞길에 걸림돌이 되는 이는 누가 됐든 제거했고, 자신이 낳은 딸도 돌아보지 않았다. 그로 인해 '국민 암 유발녀'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연민정과 백장미는 아이를 향한 모성애를 드러내지 않는 악녀라는 점에서 비슷한 면을 공유하지만, 두 사람이 자식을 버렸던 이유는 다르다.

태어날 때부터 아무 것도 가진 게 없었던 연민정은 성공과 사랑을 위해 딸을 버렸지만, 부잣집 막내딸로 부족함 없이 자란 백장미는 사랑 때문에 구질구질하게 사는 게 싫어 딸을 버리고 떠났기 때문이다.

연민정의 극악무도한 행동에는 놓칠 수 없는 사랑 이재희(오창석 분)가 있었지만, 백장미는 오로지 자기 자신의 안위만을 위해 행동하고 있어 어떤 공감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

거짓말로 점철된 인생이 처절하게 무너지며 죗값을 받은 '왔다 장보리' 속 연민정처럼 뻔뻔하고 가증스러운 행동을 일삼는'장미빛 연인들' 속 백장미가 어떤 식으로 죗값을 치르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사진=MBC '장미빛 연인들' 방송 캡처)

송지현 ssongz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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