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노홍철, 달력-사진전 포함여부 논의 중"

2014. 11. 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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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황미현 기자] 노홍철이 음주 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무한도전'에서 자진하차한 가운데, 제작진이 "달력과 사진전에 노홍철을 포함시킬 지 고심 중이다"라고 밝혔다.

MBC '무한도전' 측 관계자는 24일 오후 OSEN과의 전화 통화에서 "올해도 '무한도전' 달력이 발매되는 것은 물론 곧 사진전도 열린다. 자진하차한 노홍철을 두 건에 포함시킬 지 여부에 대해 제작진이 논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달력은 기간이 조금 남아 있지만, 사진전의 경우 오는 12월 2일부터 시작이기 때문에 결정을 빨리 해야하는 상황이다"라고 덧붙였다.

곧 시작되는 사진전은 2014년 한 해 동안 촬영 현장 사진을 250점 전시하는 행사. 노홍철 역시 올해 '무한도전'에서 큰 활약을 펼친 만큼 제작진의 고민은 깊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 8일 새벽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호텔 부근에서 음주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은 채혈 측정 결과 혈중 알콜 농도 0.105%가 나와 1년간 운전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 그는 사건 이후 모든 출연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현재는 자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goodhm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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