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의 18초 KO승, 국내 파이터 52인의 반응은?

유병학 2014. 11. 2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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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슈퍼보이' 최두호(23, 구미MMA/㈜레지오엑스)가 대형사고를 냈다.

지난 23일 'UFN 57'에서 치러진 옥타곤 데뷔전에서 최두호는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TKO시켰다. 국내 UFC 파이터 중 데뷔전에서 가장 짧은 시간에 승리를 따냈다.

최두호의 전략은 완벽했다. 상대가 왼손 잽을 자주 날리는 걸 간파한 그는 시작부터 오른손 펀치를 걸었고, 연이은 오른손 펀치에 푸이그는 그대로 쓰러졌다. 이어진 파운딩에 푸이그는 대응하지 못했다.

도박사들의 예상대로 최두호가 승리를 거두긴 했으나, 이렇게까지 쉽게 이길 줄은 몰랐을 것이다.

18초 KO승을 거둔 최두호의 데뷔전, 국내 관계자 및 파이터들은 최두호-푸이그戰을 어떻게 봤을까?

UFC·로드FC 해설위원 김대환

너무 대단했다. 특기가 그대로 나온 것 같아 보기 좋았다. 클래스를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의 미래가 더 기대된다.

코리안 탑팀 전찬열 대표

앞으로의 가능성을 확인해준 경기였다.

팀매드 감독 양성훈

경기를 보고 정말 대단한 선수란걸 다시 확인하게 됐다. 상대방이 잽을 날릴 때 정확한 거리와 타이밍을 맞출 수 있는 것은 정말 예술이었다. 천재라고 말하고 싶다. 한국의 차세대 에이스의 탄생이다. 축하한다.

싸비MMA 감독 이재선

그릇이 다르다~ 어디까지 올라갈지 너무 기대된다. 무엇보다 이창섭 관장의 역할이 컸던 것 같다. 항상 선수들을 잘 옆에서 도와주고, 편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이번 승리는 이창섭 관장의 공도 컸다고 생각한다.

팀파이터 관장 김훈

두호가 이렇게 빨리 끝낼 줄 예상 못했다. 그림 같은 카운터였고, 완벽한 거리에서 들어갔다 큰 무대에서 초반에 거리를 잡는 게 쉬운 것이 아닌데 전혀 긴장하지 않고 냉정함을 유지 하는 듯 했다. 대단한 강심장이다. 앞으로 찬성이의 빈자리를 채워줄 멋진 선수다.

익스트림컴뱃 관장 임재석

제 예상으로 이겨줘서 기쁘다. ㅋㅋ 오랜 부상을 극복하고 이겨낸 거 같다. 앞으로 부상 조심하며 승승장구해나가길 빈다.

팀피니쉬 관장 박준오

일단 큰 부상 없이 빠른 시간에 경기에 이겨서 좋다ㅎ 훈련한 대로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다음 경기가 벌써 기대된다ㅎ

유짐팀파시 관장 유우성

첨에 말했듯이 어떤 방법으로 이길지 궁금했는데 펀치로 인한 KO 18초. 정찬성을 뒤를 이은 대성 할 수 있는 선수인 것 같다.

입장 전부터 봤는데 긴장감은 하나 없어 보였다. 경기를 많이 치러 본 선수들은 안다. 오늘 이길 수 있다는 확신과 믿음을 그 눈빛을 보았고, 그 확신과 믿음은 적중했다. 몸 상태로 봐선 내년 초 경기를 바로 나서도 될 거 같다. 그의 연승행보가 기다려진다.

코리안 탑팀 이재민 코치

백스텝 후 힘을 실어 때리는 라이트 카운터가 너무 멋있었습니다. 앞으로 부상 없이 승승장구 했으면 좋겠습니다.

UFC 여성부 스트로급 파이터 함서희

스프링 같았다~ 반사 신경이 너무 좋고 반응속도가 최고 짱이었다!! 역시!!!ㅋㅋㅋ

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

두호랑 운동하면서 느낀 점이 뒷손 라이트가 좋다는 건 알고 있었는데 역시 자기의 장점을 잘 살려서 KO가 나온 거 같다. 축하 한다 두호야

로드FC 플라이급 파이터 송민종

생각했던 결과가 나온 거 같다!! 파이팅!!

UFC 밴텀급 파이터 강경호

그동안의 고생을 날려 버리는 시원한 한 방이었다. 이제 마음껏 실력을 보여주자 최두호 화이팅!!^^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길우

페이스북을 보니 선수들 다 피가 끓는다고 하더라.ㅎ 나 역시 피가 끓는다. 12월 14일이 빨리 왔으면 좋겠다. 잽 카운터에 정확한 스트레이트 살짝 안으로 파고들면서 치는 펀치 역시 명불허전이었다. 나도 연습 좀 해야겠다 ㅎㅎ

로드FC 밴텀급 타이틀도전자 이윤준

음... 역시 !!!!!!!

로드FC·ONE FC 밴텀급 파이터 김수철

축하 한다 두호야! 멋진 카운터였어ㅋ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문제훈

그의 경기를 좀 더 즐기고 싶었는데 좀 짧아서 아쉬웠다.^^ 모두의 예상대로 KO승이다 ㅎㅎ 역시 최두호!!

TOP FC 밴텀급 파이터 곽관호

정말 멋진 것 같습니다!! 저에게 멋진 피드백이 된 것 같습니다! 축하합니다!! 라이트 훅 클래스가 다른 것 같아요 ㅋㅋ어후

TOP FC 밴텀급 파이터 박한빈

대박 경기였습니다 짧은 경기지만 임팩트가 강했던 경기입니다.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소재현

심쿵했던 경기다ㅋ 이길 거라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손쉽게 잡을 줄이야ㅋㅋㅋ 코리안좀비의 빈자리를 채워줄 특급 파이터가 때마침 잘 나타나 준 것 같다. 나도 경기에 나서고 싶어 미칠 것 같다. 도미닉 크루즈보다 오래 쉬었는데ㅠㅠ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김민우

이길 줄 알았다! 승리 진심으로 축하한다! 파이팅!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김호준

예전부터 두호는 라이트가 좋다고 생각했다 두호야 승리 축하한다~!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김종훈

한번 더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많은 사람의 피를 끓게 하는 경기였던 것 같다.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박형근

오늘 최두호는 super boy랑 crazy boy를 합쳐 놓은 것 같았다.

밴텀급 파이터 김승구

두호의 쓱빵은 역시 무섭더라!! 온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하고 UFC 페더급 스타가 곧 탄생할 것 같다!!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너무 대단했다. 두호의 다음 경기가 너무 기대된다.

PXC 페더급 챔피언 김장용

역시 강하네요 축하해요!!

TOP FC 페더급 파이터 최영광

UFC란 큰 무대에서 자신의 가치를 확실히 보여준 경기 같습니다. 대한민국 의 파이터로써 자랑스럽습니다.

TOP FC 페더급 파이터 조성원

역시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로드FC 페더급 파이터 길영복

UFC라는 큰 무대에서 주눅 들지 않고 본인의 실력을 백분 발휘한 모습을 보았다. 어느 선수를 만나더라도 경기장에 들어가는 순간의 긴장감을 이기지 못하고 본인 장기나 원하는 경기운영을 하지 못하는 선수가 많은데, 최두호는 극한의 긴장감 속에서도 정확한 스트레이트를 시작으로 훌륭한 경기운영 능력을 보여줬다.

데뷔무대임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량 최대치를 발휘한 최두호의 모습을 보며 같은 선수로서 많은 자극을 받았고 더 노력하고 발전해야한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로드FC 페더급 파이터 허윤

타격센스와 반사속도 과감성 여유 등등 모든 것이 아주 인상 깊었다. 너무 일찍 끝나서 깜짝 놀랐다.

로드FC 페더급 파이터 조병옥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 감도 있지만 카운터부터 마무리까지 너무 깔끔한 경기였다.~^^

TOP FC 페더급 파이터 한성화

역시 최두호! 나도 세져야지!

TOP FC 페더급 파이터 김동규

holy shit!!!

페더급 파이터 손진수

일본에서부터 많은 선수들이 저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에 무릎을 꿇는 모습을 많이 봤기 때문에 놀랍지 않았다~! 다음 경기도 멋진 모습 기대하겠다!

UFC 라이트급 파이터 남의철

너무한 거 같다... 데뷔전에 이렇게 빨리 멋있게 끝내다니 걱정했던 제가 바보가 된 기분이네요 두호야~ 이제부터가 시작이구나. 더 겸손하게 더 성실하게 나아가길 바란다. 축하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배짱, 멘탈, 실력 무엇 하나 빠지지 않는 슈퍼보이였다. 앞으로 어디까지 올라갈지 기대된다. 도박사들에게 잘못 보여선 안 된다. 그들은 대부분 정확하다ㅋ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이광희

역시 두호의 강한 멘탈에 박수 보내고 싶다. 침착성 최고였다. 쭉쭉 멀리 나갔으면 좋겠다.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김창현

역시 예상대로 시원하게 KO승을 했다~ 누구나 예상했겠지만..ㅎㅎ 동양인에게서 나올 수 없는 탄력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동생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문기범

두호는 정말 말 그대로 최고였다. 일본에서나 데뷔에서나 항상 최고의 모습만 보여준다.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김원기

역시 최두호!! 멋지다. 한국선수들 심장이 요동치고 있을 듯하다.

로드FC 라이트급 파이터 이용재

UFC 데뷔전인데 침착하게 라이트 스트레이트 끝!! 역시 물건~~ 두호 창섭 관장님 축하드린다.

UFC 웰터급 파이터 김동현

두호가 탑까지 올라갈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됐다. 당분간 상대가 없을 듯하다.

두호는 이제 몸 관리나 몸 상태 및 부상에 대한 부분만 베테랑이 되면 오랫동안 UFC에서 톱 파이터로서 활동 할 것이다. 우리나라의 파이터는 다른 아시아 선수들과 다르다는걸 또 한 번 증명해준 두호가 자랑스럽고 두호로 인해 더 많은 파이터에게 기회도 제공될 것 같다.

로드FC 웰터급 파이터 차정환

역시 대단하다. UFC데뷔전인데 정말 최고인 것 같다^^

TOP FC 웰터급 파이터 정세윤

너무 빨리 끝내셔서..ㅋㅋ 많이 놀랍고 호미닉 전 정찬성 선수 보는 것 같았어요. 계체부터 상대선수가 너무 의욕이 없어 보였어요. 최두호 선수에게 많이 겁 먹었던 것 같네요. 리치도 길고 적극적으로 하다보니 정확하게 펀치를 넣을 수 있던 것 같습니다!!

前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이은수

김동현, 정찬성을 잇는 차세대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로 성장할 것 같다ㅋㅋ 세계 최강 격투가가 되길^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손혜석

이길 줄 알았다. 자신감 있는 표정과 침착함이 말해줬다. 멋진 KO를 UFC데뷔전에서 장식한 최두호에게 축하드린다. 대한민국 선수들의 저력을 보여준 멋진 경기였다.

TOP FC 미들급 파이터 김은수

엄창난 펀치와 동체시력 신체반응속도 시원시원했다. 파운딩, 침착성. 정찬성을 보는 듯 했다. 세계는 분명 최두호를 눈여겨 볼 것이고 분명히 챔피언에 오를 것이다. 엄청난 인기와 엄청난 선수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전어진

앞으로 UFC 페더급이 더 재밌어질 것 같다!

로드FC 미들급 파이터 김대성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말 침착하고 타이밍도 좋고 크게 될 거 같다는 생각밖에는 할 말이 없다ㅋ

TOP FC 미들급 파이터 이한근

두호는 군대 문제가 있지만 ᆢ기술 습득이 좋은 선수란 걸 들었고 웰라운더로 기대되는 선수입니다.

TOP FC 미들급 파이터 손영삼

최두호 선수랑 감독 창섭이랑은 대구 고향 선후배관계로 두호에 대한 애착이 엄청 크죠. 저는 예전부터 시합 등을 봐왔는데 두호는 물건이다 ~ 이번시합도 당연히 승리할 줄 알았습니다. 창섭이한데도 카운터 연습을 무지 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저 또한 당연히 우승을 할 줄 알았지만 18초 KO승 진정 파이터였습니다.

로드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김지훈

모든 걱정을 떨쳐버리는 한 방이었다. 상대방의 왼손 나오는 타이밍에 그림같이 카운터가 들어간 것 같다. 두호야 잘했다!

로드FC 헤비급 파이터 심건오

화장실 다녀오니 경기가 끝났다. 슈퍼보이라는 닉네임이 아깝지 않은 경기였다. 나도 타격을 열심히 하고 있겠다.

기사작성 : 권석무기사감수 : 유병학, 서정필사진출처 : UF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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