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담담한 표정으로 2차 공판 출석 '묵묵부답'

김수정 2014. 11. 24.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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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수정 기자] 배우 이병헌이 오늘(24일) 2차 공판에 참석했다.

24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중앙지방법원 형사9단독(정은영 판사)에서 열린 일명 '50억 협박사건' 2차 공판에는 걸그룹 글램 다희와 모델 이지연, 주선자 석 씨와 이병헌이 참석했다. 이번 공판은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중앙지방법원에는 일찍부터 취재진이 몰려 사건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증명했다.

이날 이병헌은 오후 1시 30분께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병헌은 슈트를 입고 담담한 표정으로 법원으로 들어갔다. 이병헌은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지난 달 이병헌은 다희와 이지연으로부터 50억 원을 요구당해 경찰에 고소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다희와 이지연을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지난 달 16일 열린 1차 공판에서 검찰은 피해자 이병헌과 주선자 석 씨를 증인으로 신청했다.

1차 공판에서 이지연 측은 "피의자가 피고인에게 성관계와 깊은 스킨십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지만 이병헌 측은 이에 대해 "판사도 이에 대해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했다. 대응할 가치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병헌은 지난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캘리포니아 관광청 홍보대사 및 미국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이병헌의 아내인 이민정도 뒤따라 출국했다. 당초 11일이었던 2차 공판이 24일로 연기되자 이병헌은 증인 출석을 결정하고 지난 21일 극비 귀국했다. 이민정 역시 22일 귀국, 현재 휴식 중이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이선화 기자 seonflower@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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