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택시기사 살인사건 피의자 자수

2014. 11. 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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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지난 2일 전북 익산에서 발생한 60대 택시기사 살해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4일 전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살인 사건 용의자 장모(33)씨가 이날 오전 2시께 사건을 수사 중인 익산경찰서를 직접 찾아와 자수했다.

장씨는 지난 2일 택시기사 박모(62)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같은 날 오전 11시40분께 익산시 왕궁면 동용리 왕궁저수지 앞 수로 입구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의 택시는 이날 오후 4시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인후동의 한 고등학교 인근 도로에서 발견됐다.

장씨는 경찰이 사건 발생 지역을 중심으로 탐문 수사를 벌이지 심리적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좀 더 수사를 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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