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소연, CME 최종R 공동 7위..박희영-김인경도 톱10
[뉴스엔 주미희 기자]
유소연, 박희영, 김인경이 CME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를 톱 10으로 마무리지었다.
유소연(24 하나금융그룹)은 11월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40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14시즌 최종전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한화 약 21억8,000만원) 최종 라운드서 버디 2개, 보기 3개를 엮어 1오버파 73타를 쳤다.
유소연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 공동 7위로 홀아웃 했다. 3라운드까지 한국 선수들 중 유일하게 톱 10에 이름을 올리며 우승에 도전한 유소연이지만 마지막 날 1타를 잃으며 다소 아쉬움이 남는 경기를 펼쳤다.
유소연은 전반 4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했으나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고 8,9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하며 2타를 잃었다. 이후 지루한 파 세이브를 이어간 유소연은 마지막 18번 홀, 그린 언저리에서 굴린 버디 퍼트를 그대로 홀컵에 넣으며 1타를 만회하고 경기를 마쳤다.
박희영(27 하나금융그룹)과 김인경(26 하나금융그룹)은 각각 3타, 2타를 줄이며 공동 7위, 9위로 홀아웃 했다. 박희영은 아이언 샷 그린 적중률은 약 55% 밖에 되지 않았지만 25개의 퍼트 수로 이를 상쇄시켰다. 박희영은 안정된 퍼팅을 바탕으로 3타를 줄일 수 있었다. 박희영은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쳤다.
김인경은 1번 홀 시작부터 보기를 범했지만 3,4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한 뒤 6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김인경은 파 행진을 벌이며 타수를 지켰고 2타를 줄인 채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인경 기록은 4언더파 284타.
한편 오전 5시45분 현재, 리디아 고(17 뉴질랜드),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훌리에타 그라나다(28 파라과이)가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사진=위부터 유소연, 박희영, 김인경)
주미희 jmh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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