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강렬한 인상 남겨..푸이그 반응 '눈길'

[헤럴드POP]UFC에 출전한 최두호가 멕시코 선수 후안 푸이그를 TKO로 승리하면서 팬들에게 기쁨을 안겼다.

UFC 최두호 선수가 TKO 승리를 거둔 가운데 상대 선수였던 후안 푸이그 선수가 재경기를 요청해 눈길을 끌고 있다.

23일(한국시각) 최두호는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의 프랭크 어윈 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57'에서 멕시코의 후안 푸이그를 1라운드 TKO로 꺾었다.

이로써 최두호는 세계 최고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에서 첫승을 올렸다. 통산 전적은 12승 1패가 됐다.

2009년 11월 종합격투기에 데뷔한 뒤 DEEP 등 주로 일본 단체에서 활동하며 연승 행진을 벌이던 최두호는 지난해 말 UFC와 계약했다.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사진=SPOTV방송화면)

당초 최두호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실제 승부는 더 일방적으로 끝났다.

1라운드 시작을 알리는 공이 울리고 한동안 서로를 탐색하던 두 선수는 18초가 지난 뒤 푸이그가 왼손 잽을 던지자 최두호가 타이밍을 읽고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카운터로 날렸다.

최두호의 펀치는 턱에 정확히 꽂혔고 푸이그는 그대로 다리가 풀리며 쓰러졌다. 최두호는 곧바로 파운딩 세례를 퍼부었고 심판은 경기 중단을 선언했다.

한편 경기 직후 푸이그는 미국 격투매체 'MMA정키'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놀라지 않았다. 리매치를 원한다"고 최두호 선수에게 재경기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 정말 어마어마하다",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 정말 강력해보인다",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 허세 심하네 심판이 안말렸으면 죽었을 듯", "최두호 18초 만에 TKO 승, 푸이그 또 맞고싶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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