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 벤 "한국서 흑인 차별대우, 거지 취급까지.."

뉴스엔 2014. 11. 2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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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소담 기자]

조엘이 아빠 벤이 흑인이라 겪은 차별을 고백했다.

벤은 11월23일 방송된 SBS '글로벌 스타 주니어쇼 붕어빵'에서 흑인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겪은 차별대우를 털어놨다.

이날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온 조엘은 "아빠가 피부가 까만 색이라 엘리베이터에 타면 다들 얼음이 된다. 아빠를 무서워한다"며 "또 사람들은 아프리카 사람이라고 하면 다들 거지인 줄 안다"고 말했다.

조엘 아빠 벤은 "엘리베이터에서 아이들이 '엄마 저 아저씨 왜 이렇게 까매?'라고 한 적도 있다"며 "사람 없을 때 타려고 엘리베이터를 한 시간 기다린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지방을 방문했을 당시 한국말을 못해 거지 취급을 받으며 무료로 식사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안내받은 적도 있다는 벤은 "난 정장 입고 대학도 나오고 비즈니스맨인데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모르겠다"고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벤은 "그래도 한국에서 잘 해준 사람도 있다. '붕어빵' 녹화 당시 이경규가 가장 먼저 내게 다가와 악수를 청하며 인사를 해줬다. 정말 감사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조엘은 "우리 아빠는 착한 사람이다. 얼굴이 까맣다고 한국사람과 다르다고 무시하지 말아주세요. 아빠는 엄마를 사랑해서 한국에 왔다. 친절하게 해주세요"라고 부탁했다.

한편 이날 '붕어빵'에는 조혜련&김우주, 홍인규&홍태경, 박찬민&박민하, 염경환&염은률, 조슈아&링컨, 메멧&알레이나&일라이다, 벤&조엘, 프랑크&세나가 출연했다.(사진=SBS '글로벌 붕어빵' 방송 캡처)

이소담 sodam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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