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18초 KO에 현지해설 '놀라운 킬러본능'

이용수 2014. 11. 23.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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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짐] 11월 23일 오전 9시 7분, 미국 텍사스 오스틴으로부터 낭보가 날아들었다.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23, 구미 MMA/레지오엑스)가 멕시코의 후안 마누엘 푸이그를 상대로 1라운드 18초만에 KO 승을 거둔 것.

경기 시작부터 현지의 중계진은 최두호에 대한 기대감이 현지에서도 상당하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리고 해설자인 브라이언 스탠은 정찬성, 강경호, 임현규, 김동현의 이름을 언급하며 한국에서 좋은 인재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최두호가 푸이그의 왼손잽을 살짝 흘리고 강력한 오른손 카운터를 터뜨리자 캐스터 존 아닉은 크게 소리치며 최두호가 찬스를 즉각 낚아차고 강력한 첫인상을 남겼다고 호평했고 브라이언 스탠은 상처입은 상대를 몰아쳐 즉각 피니쉬로 연결하는 최두호의 킬러본능을 칭찬했다.

최두호의 데뷔전, 현지 중계진의 멘트를 살펴본다.

[최두호 입장]

존 아닉: 최두호, 코리아가 자랑하는 신예이고 상당한 기대감을 등에 업은 선수죠, 드디어 UFC에서 데뷔전을 치릅니다.

브라이언 스탠: 현재 9연승중이고요, 이 선수의 경기는 재미있습니다. 굉장히 정교한 타이밍의 니킥이 있어요. 상대의 테이크다운 타이밍을 니킥으로 받아칠 수 있습니다. 그것으로 KO를 여러번 거둔적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온 또한명의 기대주인데, 그 나라에는 재능있는 선수들이 너무나 많아요. 정찬성, 강경호, 웰터급의 몬스터 임편규, 그리고 물론 스턴건 김동현까지도요. 한국의 여러 체육관에서는 정말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으로 1~2년 안에 UFC가 한국에서 대회를 열지 않는다면 그것도 이상한 일일겁니다.

아닉: 많은 사람들이 아시아에서 한국이 종합격투기 인재들을 가장 많이 배출하고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최두호가 최신 버젼이죠. 9연승 중이고, 그는 상대와의 근접 난타전을 즐기는 스타일의 선수입니다. 경기를 예상해 본다면 두선수는 옥타곤의 중앙에서 타격교환을 벌이겠죠.

스탠: 네, 제가 최두호에게 전략이 뭐냐고 물어봤는데, 상대의 얼굴을 아주 세게 때리는 거라고 말하더군요.

아닉: 그거 좋네요.

[후안 마뉴엘 푸이그 입장]

스탠: 이 선수는 11승중 7번의 서브미션승이 있습니다. 멕시코의 노기 챔피언이고요, 그에게는 굉장히 교묘한 하체 관절기가 있습니다. 이 경기에서 그부분이 그의 어드벤티지가 되겠죠. 최두호가 스탠딩에서 그와 정면 타격전을 원할거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죠, 그렇지만 푸이그가 경기를 그라운드로 끌고가서 서브미션 기를 사용한다면 승기를 잡을 수 있을겁니다.

아닉: 푸이그는 그랙 잭슨 아카데미에서 수련하다가 최근에는 AKA로 옮겼습니다.

스탠: 이 선수는 라이트급에서 뛰다가 페더급으로 내려왔죠, 체형 자체가 라이트급치고는 조금 작았는데 이제 적정 체급을 찾았습니다. 여기서는 그의 체구와 힘이 잘 통할거예요.

아닉: 호텔의 요리사였던 후한 푸이그, 사실 그는 킥복싱 스타일리스트이지만, 7번의 서브미션승이 있습니다. 신장은 최두호가 조금 높고 리치면에서는 푸이그가 5cm 유리합니다.

[경기 시작]

아닉: 재빠른 터치 글러브를 마치고 두선수 경기에 돌입합니다.

스탠: 푸이그가 좋은 잽을 카운터로 적중시켰군요.

아닉: 오른손 큰것이 터졌습니다!!! 최두호 다운을 뺏아냅니다, 푸이그, 회복하려 합니다만 최두호가 파운딩을 퍼붓고 있습니다!!!

[주심 경기 중단]

아닉: 최두호! 기회가 오자마자 낚아채면서 강력한 첫인상을 남기는군요!!! 여러분 어떠십니까??

스탠: 이 젊은 친구에 대한 기대감은 진짜였군요! 와우!!! 굉장한 오른손 펀치였습니다.

아닉: 경기시작 16초만에 최두호가 상대를 스톱 시키면서 본인의 연승기록을 10으로 연장시켰습니다.

스탠: 좀전에 푸이그는 이 경기를 그라운드로 이끄는게 좋을거라고 얘기했죠, 그렇지만 푸이그는 최두호의 정면에 서 있었고 그의 레프트 잽을 최두호가 오른손 카운터로 받아쳤습니다. 굉장히 좋은 타이밍에 정확히 들어간 카운터였습니다. 최두호의 인상적인 데뷔였네요, 오, 저기 그의 킬러본능을 보세요, 상대가 상처입은것을 보고 전혀 시간낭비를 하지 않은 채 경기를 마무리 짓는군요.

카운터 타이밍을 보세요, 잽을 보고 즉각 반응해 머리를 움직여 잽을 흘리고 오른손으로 카운터를 칩니다. 정확히 들어갔어요.

아닉: 23세의 최두호, 시간낭비를 하지 않는군요, 코치들도 굉장히 흥분했습니다. 이곳 텍사스 오스틴에서 최두호가 UFC의 울타리 안으로 진입했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

아닉: 저는 지금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오늘 당신의 UFC데뷔전을 보게 되어서 흥분하고 있었죠, 그리고 오늘 경기로 본인에게 걸려있던 기대감이 진짜였다는 것을 증명하셨습니다. 축하드려요.

최두호: 일단 뭐, 감사합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한방에 이렇게 끝날줄은 몰랏는데 이렇게 이기게 되어서 기쁘고 앞으로도 지켜봐 주세요 자신있습니다.

아닉: 경기가 단 18초만에 끝나긴 했지만 그래도 오른손 카운터와 그라운드에서의 피니쉬에 대해 어떤 상황이었는지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최두호: 푸이그 선수가 왼손이 게속 나오는 것을 제가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 타이밍에 오른손을 거는것이 제가 이번에 KO를 시킬 수 있는 무기였습니다.

아닉: UFC의 첫승 축하드립니다.

최두호: 어깨 이렇게 치료해 주신 사랑모아 원장님이랑 식구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원장님 항상 감사드립니다.

아닉: 신사 숙녀 여러분,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였습니다!!!기사작성 : 이용수사진출처 : 영상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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