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아내 위해 불편한 몸에도 여행 결정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

오수정 기자 2014. 11. 2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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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고민정 조기영 부부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오전 KBS1 '리얼체험 세상을 품다'에서는 지고지순한 러브스토리로 화제가 된 아나운서 고민정과 시인 조기영 부부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히말라야의 나라 네팔로 열흘간의 여행을 떠난 모습이 방송됐다.

아름다운 히말라야의 기슭에 위치한 '수스파 체마와티' 마을. 200여 가구가 사는 큰 마을이지만, 외진 곳에 있는 탓에 마땅한 복지시설 하나 없는 환경이다. 어린아이까지 가사노동에 합세해 근근이 생계를 유지하는 마을 사람들. 그들을 도와주기 위해 함께 생활하기로 한 고민정·조기영 부부.

고민정은 마을로 출발하기 전 남편 조기영의 건강을 걱정했다. 고민정은 "남편이 보통사람들과는 다른 병을 앓고 있다. 그래서 중간마다 몸을 계속 풀어줘야 한다. 그럴 수 있는 여건이 잘 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고민정 아나운서의 남편 조기영은 아내 혼자 보내기에는 위험해 고민없이 함께 여행을 떠날 것을 결심해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고민정 아나운서 남편 조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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