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녀석들' 박해진, 사이코패스 정체 드러났다

김보라 2014. 11. 2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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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보라 기자] OCN '나쁜 녀석들'(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민)에서 박해진의 비밀이 밝혀지며 시청자들을 경악케 했다.

22일 방송에서는 이정문(박해진)이 자신의 부모님을 살해한 강도들을 마주한 뒤 끔찍한 살인을 저지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동안 부모님을 죽인 극악무도한 사이코패스로 그려졌던 정문의 숨겨졌던 과거가 드러난 것이다.

살인 후 울분을 절제하며 토해내던 내면연기는 극적 긴장감을 화룡정점에 달하게 했다. 시청자들은 "소름 돋는 연기의 표본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정문은 심부름꾼 주정국을 향해 미소를 지으며 "내가 죽였어. 다 내가 죽였다고"라고 말한 후 악마적인 웃음을 보였다. 이 장면 역시 시청자들을 놀라게 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그가 마지막으로 살해한 여성이 오구탁(김상중)의 딸이라는 사실이 암시돼 끝까지 충격을 안겨줬다.

한편 정문이 김동호(남성진) 원장에게 정체모를 약을 받아먹었던 과거와 다시 만난 그에게 마취제 를 맞고 정신을 잃은 모습이 공개돼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를 높였다.

숨겨진 비밀이 드러난 이정문에게 펼쳐질 운명은 오는 29일 OCN '나쁜 녀석들' 9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보라 기자 purplish@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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