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 영업 3팀의 요르단 사업 통과시킨 최전무,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
미생 임시완 이성민 김대명 박해준 |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미생' 신입사원의 작은 날갯짓이 큰 폭풍우를 몰고 왔다. 임시완의 파격적인 제안으로 시작하게 된 영업 3팀의 요르단 사업이 회사내 전 임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PT를 치르게 됐다. 판이 커졌다.
2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금토드라마 '미생'(극본 정윤정ㆍ연출 김원석) 12회에서는 본격적으로 요르단 사업을 추진하기로 한 영업 3팀 멤버 오과장(이성민) 천과장(박해준) 김대리(김대명), 그리고 장그래(임시완)의 고군분투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요르단 사업. 분명 매력적인 사업임에 틀림 없다. 하지만 주변 사람들은 박과장(김희원)의 비리 문제로 한 번 문제를 일으킨 사업 아이템을, 그것도 그 비리를 직접 척결한 영업 3팀이 재추진 한다는 것에 대해 언짢은 시선을 보냈다.
영업 3팀 내에서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신입사원의 파격적인 의견을 적극 반영한 오차장의 추진력에 천과장과 김대리는 불편함을 드러낸 것. 그 속에서 장그래는 죄책감을 느끼기 시작했고,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제안을 했다는 사실에 창피함을 느껴 오차장에게 진심을 토로했다.
하지만 오차장은 "지금부터 네가 할 일은 이 자료 완벽하게 읽고 숙지하는 일이다"라며 "내가 달라는 것만 챙겨주면 네 밥값 하는 것이다. 그게 신입이 할 일이다"라며 오히려 장그래를 다그쳤다. 그는 "100% 못 하겠으면 오버하지말고 80%만 해라"며 "신입이 120% 하려는 만큼 팀을 위험하게 만드는 건 없다"고 충고했다.
예상대로 마부장(손종학)은 요르단 사업을 추진하려는 오차장을 못마땅해했다. 그는 기획안 결제를 받기 위해 자신을 찾아온 오차장에게 "이 요르단 사업 건은 누가 떡을 먹다가 목에 콱 걸려 죽었는데 옆에 네가 있다가 홀랑 주워 먹은 격이다"며 "사내 비리 캐서 여럿 걸어 자빠뜨리고 이 팀 저 팀 의심하게 만들더니, 이제는 이 아이템을 재 추진하겠다?"고 되물으며 그만둘 것을 종용했다.
하지만 예상과는 달리 최전무(이경영)는 회사의 이익이 되는 좋은 사업 아이템을 왜 막느냐며 도리어 마부장에게 되물어 그를 당황시켰다. 결국 요르단 건이 OK를 받은 것. 그러나 숨은 함정이 있었다. 최전무는 영업 3팀의 요르단 사업 기획안을 위해 회사 전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PT 발표를 진행할 것을 제안했다.
최전무의 진짜 속내는 알 수 없다. 오로지 일 적으로 봤을 때 요르단 사업이 매력적인 사업이기에 통과를 시킨 것인지, 아니면 영업 3팀의 판을 키워 공개적인 곳에서 그들의 선택이 잘못된 것이었음을 스스로 깨닫게 하려는 의도가 숨어 있는 것인지 말이다.
[티브이데일리 강지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미생| 임시완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생' 강소라, 과거 밝혀졌다..이승준과 사수·부사수 관계
- '미생' 변요한, 상사 스트레스 폭발 '성대리와 선전포고?'
- '미생' 영업 3팀 이성민, 요르단 사업건 통과로 본격적인 PT 준비 돌입
- '미생' 태인호 변요한에 독설, 소시오패스란? '타인에게 무책임한 행동양식'
- '미생' 강소라 아기앓이 포착, 눈을 못떼고 '우쭈쭈'
- '수사반장 1958'이 선보일 휴머니즘… 목표 시청률 '19.58%' [종합]
- 솔라ㆍ현아ㆍ츄, '초대형' 女 솔로들 상반기 격돌 [이슈&톡]
- 김병만 “내 아이디어 적던 김진호 PD, 새 예능 '정글'이 최선인지 아쉬워" [단독인터뷰]
- 안재현의 ‘나혼산’이 내심 반가웠던 모두의 속내 [윤지혜의 대중탐구영역]
- '삼혼설' 유영재의 계속된 회피, 의미심장 발언에 가중되는 논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