닐 레논 볼튼 감독, "이청용이 블랙풀 무너뜨렸다"

입력 2014. 11. 23. 08:09 수정 2014. 11. 23.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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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블루 드래곤' 이청용(26, 볼튼)이 팀을 패배서 구해냈다.

볼튼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블랙풀 불름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챔피업십(2부리그) 18라운드 블랙풀과 경기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승점 1점을 추가한 볼튼은 5승 3무 10패 승점 18점으로 21위를 유지했다.

이날 선발 출정한 이청용은 후반 37분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의 1-1 무승부를 이끌었다. 그는 코너킥 혼전 상황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팀을 패배서 구해냈다. 이로써 이청용은 지난 1일 노리치와 경기서 마수걸이 골을 터트린 후 상승세를 이어갔다.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주역으로 자리 잡았다.

경기 후 닐 레논 볼튼 감독은 영국방송 'BBC'와 인터뷰에서 "우리가 보여준 폼에도 불구 이기지 못해 실망스럽다"고 감정을 표현했다.

팀을 패배위기서 구한 이청용의 활약에 대해서는 "이청용의 활약으로 블랙풀이 무너졌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면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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