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빛연인들' 한선화, 혼전 출산과거 숨기고 배우데뷔

뉴스엔 입력 2014. 11. 23. 08:00 수정 2014. 11.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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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선화가 '장미빛연인들' 11회에서 출산과거를 숨기고 배우로 데뷔했다.

11월 22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11회(극본 김사경/연출 윤재문)에서 백장미(한선화 분)는 박차돌(이장우 분)과 딸 박초롱(이고은 분)을 외면하고 배우의 길을 갔다.

박차돌과 혼전임신으로 딸 박초롱을 낳은 후 현실도피를 위한 미국 유학을 택했던 백장미는 3년 만에 광고모델이 돼 화려한 귀국했다. 이어 백장미는 부친 백만종(정보석 분)에게 연예인이 되겠다고 선언했고, 백만종은 "연예인은 안 된다. 그거 물러라"며 반대했다.

이에 백장미는 "다시 혼자는 미국 안 간다. 얼마나 힘들었고 외로웠는지 아냐. 과거는 과거일 뿐이다. 과거 밝혀질까 숨어살고 싶지 않다. 처음으로 하고 싶은 일 찾았다. 기획사도 잡았다. 안된다고 하면 나가 살겠다"고 뜻을 굽히지 않았다.

모친 소금자(임예진 분)와 언니 백수련(김민서 분) 역시 "다시 한 번 생각해봐라. 요새는 인터넷도 있고 잘못하면 힘들어질 수 있다"고 조언했지만 백장미는 물러섬이 없었고, 오히려 탄탄한 기획사와의 계약으로 부친 백만종의 허락까지 받아냈다.

이어 광고를 본 박차돌이 찾아오자 백장미는 다시 한 번 "무슨 일로 찾아왔냐. 나 3년 전에 떠날 때 그 때 기억 다 지웠다. 박차돌이란 남자도 그 아이도. 두 번 다시 찾아오지 마라. 오빠도 그 아이도 보고 싶지 않다"고 박차돌은 물론 딸 박초롱까지 외면했다.

하지만 이날 '장미빛연인들' 11회 방송말미 백장미는 딸 박초롱과 드라마 촬영을 통해 재회했다. 백장미의 배우데뷔작이 박초롱의 아역배우데뷔작이기도 했던 것. 사실혼 관계였던 박차돌과 딸을 버리고 과거를 숨긴 채 배우 데뷔한 백장미가 딸 때문에 위기를 맞을 것이 예고되며 전개에 긴장감을 더했다. (사진=MBC 주말드라마 '장미빛연인들' 11회 한선화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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