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불효소송 유동근 극적합의, 눈물뽑은 조건 셋

뉴스엔 2014. 11. 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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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조연경 기자]

'가족끼리 왜 이래' 말 안되는 불효소송? 극적 합의가 이뤄졌다.

11월 22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극본 강은경, 연출 전창근, 제작 (주)삼화네트웍스) 28회에서는 고민을 거듭하던 강심(김현주 분)과 달봉(박형식 분)이 순봉(유동근 분)이 내세운 조건을 받아들이며 합의에 도달하고 시한부 합가를 제안 받은 효진(손담비 분) 역시 이를 받아들여 시댁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조정실에서 순봉은 이번 소송을 통해 아버지로서 존중을 받고 싶다고 밝히자 강재(윤박 분)는 "존중이 아니라 생색 내고 권위를 내세우기 위한 것이 아니냐"고 반발했다. 이에 순봉은 "밥 한번 먹자는 것이, 전화 한 통 해 달라는 것이 권위라 한다면 이제부터 권위를 되찾아야겠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강재는 판사에게 재판으로 가겠다며 아버지께 조건부 효도를 하겠다고 한적 없고 재판 과정에서 그런 것들이 증빙되지 않으면 소송 자체가 말이 안 되는 거 아니냐 자신 있게 말했지만 우탁(송재희 분)은 조건부 효도를 증명할 동영상 테이프를 증거로 제출하겠다 말했다. 그럼에도 강재는 아버지한테 그런 게 있을 리도 없겠지만, 있다 해도 재판을 통해 제대로 판결을 받겠다 말했다.

하지만 판사는 이 사건을 양쪽에서 서로 합의를 할 때까지 조정절차를 계속할 생각이니 가족간에 서로 합의점을 찾으라 했다. 이에 강심은 그렇게까지 시간을 빼는 것은 무리라 반발했지만 아버지 마음 하나 풀어드리지 못하면서 회사에서 인정받고 출세하는 것이 성공이냐며 성공의 기준을 묻는 판사의 따끔한 일침에 삼 남매는 할말을 잃었다.

순봉이 원하는 것이 돈이 아님을 짐작한 삼 남매는 우탁에게 합의 조건을 묻고 우탁은 강재에게는 3개월 합가, 달봉에게는 3개월 동안 매달 백 만원씩 용돈, 강심에게는 3개월 동안 맞선 열 번이라는 합의조건을 밝혔다. 이를 들은 강심은 본인은 독신주의라고 펄쩍 뛰었지만 순봉은 만나보고 노력해보고도 싫다면 강심의 독신주의를 인정해주겠다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영설(김정난 분)을 통해 강심의 합의 조건이 맞선 열 번 임을 알게 된 태주(김상경 분)는 전전긍긍하고 힘들어 하는 강심에게 자신에게 기대라 말했다. 처음이라 어색하고 긴장한 두 사람이었지만 곧 사람 '人'(인) 포옹으로 서로에 대한 호감을 전하며 핑크빛 무드에 밝은 청신호를 밝혔다.

강재가 우탁에게서 받아 온 동영상을 함께 보게 된 효진과 삼 남매는 과거 순봉의 생일날 자신들이 아버지에게 커서 돈 많이 벌어 호강시켜드리겠다 말하고 감사와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모습을 확인하며 가슴 먹먹해했다.

결국 강심과 달봉은 순봉이 내세운 조건을 받아들이며 합의를 했고 고민을 거듭하던 효진은 강재에게도 알리지 않은 채 혼자 짐을 싸들고 시댁으로 들어왔다.

하지만 효진의 가출에 기함하는 양금(견미리 분)과 강심의 맞선에 허탈해하는 태주의 모습이 보이며 앞으로 그들의 합의 이행이 쉽지 않겠음을 짐작케 했다.(사진= KBS 2TV '가족끼리 왜 이래' 캡처)

조연경 j_rose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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