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스윙 재건에 한국인 교수 도움 받나?

입력 2014. 11. 23. 07:29 수정 2014. 11. 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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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의 새 스윙코치인 크리스 코모(오른쪽)와 권영후 박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생체역학 전문가인 크리스 코모(36)를 새 스윙코치로 영입했다. 흥미로운 점은 크리스 코모가 지난 6년간 한국인 교수와 생체역학을 골프 스윙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해 왔다는 점이다.

우즈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크리스 코모와 함께 일하게 돼 행복하다. 다시 경쟁할 수 있어 흥분된다"고 밝혔다. 텍사스에서 아카데미를 운영중인 크리스는 우즈의 두번째 스윙 코치였던 행크 헤이니의 달라스 아카데미에서 일한 경험이 있는 스윙 코치로 2013년 골프 다이제스트에 의해 '베스트 영 티처스(best young teachers )'에 선정되기도 했다.

우즈는 자신의 에이전트인 마크 스타인버그를 통해 "지난 여름 친구인 노타 비게이 3세를 통해 크리스를 소개 받았다. 이후 골프 스윙에 대해서 토론했고 한달간 함께 일했다. 크리스는 앞으로 나에게 조언하고 함께 일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크리스는 생체역학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어 우즈의 스윙에 향후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다. 크리스는 2008년부터 6년간 텍사스 여대의 한국인 교수인 권영후(52) 박사를 만나 생체역학을 골프스윙에 접목시키는 작업을 해 왔다. 최근 들어 잦은 부상에 시달리고 있는 우즈로선 크리스와 함께 생체역학적인 접근으로 부상을 당하지 않는 스윙을 만드는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우즈는 올시즌 부상으로 '톱10'에 한번도 들지 못하자 지난 8월 캐나다 출신 스윙코치 션 폴리를 해고했다. 허리부상으로 PGA 챔피언십 이후 개점휴업 상태인 우즈는 다음 달 자신이 호스트로 나서는 히로 월드 챌린지을 통해 복귀전을 치른다.[헤럴드스포츠=이강래 기자]sport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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