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학생, 학업 스트레스에 '양' 성폭행..'경찰에 체포'

최현 입력 2014. 11. 23. 04:02 수정 2014. 11. 23.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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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 기자 = 18일(현지시간) 토론토선에 따르면 미국에서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로 양을 성폭행한 학생이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당국은 이날 "캘리포니아주립대 프레스노캠퍼스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23세의 남학생이 교내에서 사육되는 양을 성폭행하다 체포됐다"며 "그는 수간 및 동물 학대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남학생의 엽기 행각은 다른 학생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 신고를 한 학생은 "캠퍼스 내를 지나가다가 헛간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려 확인을 하게 됐다"며 "안에서는 구역질 나는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원들은 남학생의 행위를 목격하게 됐고, 그는 결국 경찰에 넘겨졌다. 남학생은 "시험으로 인한 스트레스 압박으로 이 같은 일을 저질렀다"며 "당시 나는 만취상태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학 측은 수의사를 불러 피해를 입은 양을 치료하는 조치를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forgetmeno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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