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풀전 동점골' 이청용, 팀 내 최고 7.7점
(베스트 일레븐)
동점골을 넣으며 팀을 살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이 팀 내 최다 평점자에 등극했다.
볼턴이 23일 자정(이하 한국 시각)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블랙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극적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구했다. 볼턴은 이청용의 활약에 힘 입어 리그 3경기 무패 행진(2승 1무)을 이어갔다.
볼턴은 후반 36분까지 0-1로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볼턴엔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있었다. 이날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이청용은 후반 37분 볼턴의 코너킥 혼전 상황을 틈타 문전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11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선발로 뛴 이청용은 이날 골까지 넣으며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했다.
영국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경기 후 이청용에게 팀 내 최고점인 7.7점을 줬다. 이청용이 전반 24분 비록 한차례 골대를 맞히는 슈팅을 기록했으나 동점골을 넣은 활약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경기의 최고 평점은 선제골을 넣은 블랙풀의 머피가 기록했다. 머피는 이청용보다 약간 높은 7.9점을 받았다. 이청용은 이날 선발 출전한 22명의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일레븐닷컴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Copyright © 베스트일레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