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동점골.. 볼턴, 블랙풀과 극적 무승부

임기환 2014. 11. 23.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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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이청용이 동점 골을 넣은 볼턴 원더러스가 블랙풀과 극적 무승부를 거뒀다.

볼턴이 23일 자정(한국 시각)에 블룸필드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블랙풀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청용은 후반 37분 극적 동점골을 기록하며 팀을 수렁에서 구했다.

이청용은 이날 지난 위건전과 달리 4-2-3-1 포메이션의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1라운드 본머스전 이후 8경기 연속 선발 출전이다. 이청용은 이날 골까지 넣으며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3골 2도움)를 기록했다.

볼턴은 데이비스를 원 톱, 클래이턴·이청용·피니를 2선 미드필더, 프래틀리·단스를 더블 볼란치, 레암·데르비테·밀스·벨라를 포 백, 로너건 골키퍼를 배치한 4-2-3-1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반면 블랙풀은 랑거를 원 톱, 머피·오하라·오르란디·이글스를 2선 미드필더, 펄킨스를 원 볼란치, 케네디·클라크·다니엘스·레니한을 포 백, 루이스를 골키퍼로 둔 4-1-4-1 포메이션으로 응수했다.

이청용은 전반 13분 팀 레암의 슈팅을 도우며 슬슬 몸을 풀었다. 이청용은 전반 16분 리암 피니의 크로스를 상대 문전에서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빗맞으며 골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이청용은 전반 24분 상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크레이그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때렸으나 골포스트 왼쪽을 맞히며 골이 무산됐다. 이청용은 후반전에는 상대 공격의 흐름을 끊는 등 공격보다는 수비 쪽으로 기여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이 흐르던 후반 30분 머피가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블랙풀이 1-0으로 앞서 나가기 시작했다. 하지만 볼턴에는 이청용이 있었다. 이청용은 후반 37분 볼턴의 코너킥 혼전 상황을 틈타 문전에서 오른발로 동점골을 만들어 냈다. 볼턴은 남은 시간을 잘 지킨 끝에 원정에서 소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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