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당 0.6골' 손흥민, 거침없는 득점행진

입력 2014. 11. 23. 01:23 수정 2014. 11. 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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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손흥민이 소속팀 레버쿠젠에서 거침없는 득점행진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23일 오전(한국시각) 독일 하노버 AWD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와의 2014-15시즌 분데스리가 12라운드에서 후반 12분 올시즌 5호골을 터뜨리며 레버쿠젠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팀내 최다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리그 5호골과 함께 올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손흥민의 하노버전 득점 장면은 결정력이 돋보였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손흥민이 감각적으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은 포물선을 그리며 골문 왼쪽 하단으로 빨려 들어갔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자신의 첫번째 슈팅을 득점으로 마무리하는 결정력을 선보였다.

지난시즌 분데스리가에서 10골을 기록했던 손흥민은 올시즌 리그 12번째 경기 만에 5골을 터뜨려 2시즌 연속 분데스리가 두자리수 득점에 대한 가능성을 높여 나갔다. 특히 손흥민은 지난 5일 열린 제니트(러시아)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 멀티골 이후 소속팀에서 두 경기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손흥민은 올시즌 분데스리가 뿐만 아니라 UEFA챔피언스리그와 DFB포칼 등 다양한 경기를 가리지 않고 득점력을 과시하고 있다. 특히 제니트전에선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본선 경기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는 기록을 작성하기도 했다. 올시즌 레버쿠젠에서 18경기를 소화한 손흥민은 11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핵심 공격수 다운 면모를 보이고 있다.

손흥민은 그 동안 시즌 초반에 비해 시즌 중반이 넘어갈 수록 득점행진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올시즌에는 A매치를 위해 대표팀과 소속팀을 매달 오가는 강행군 속에서도 골감각을 꾸준히 발휘하고 있다.

[손흥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NO.1 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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