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미네소타, 양현종 포스팅 경쟁서 승리"
2014. 11. 23. 01:23
[엑스포츠뉴스=임지연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가 양현종 영입을 위해 포스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세인트폴 파이오니어 프레스'의 마이크 베라르디노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네소타가 한국 좌완 양현종의 포스팅 경쟁에서 승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베라르디노는 "양현종은 올시즌 한국의 사이영상인 최동원상을 수상했으며 올시즌 16승8패 평균자책점 4.25를 기록했다"며 양현종을 소개했다. 포스팅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
양현종은 올시즌을 마친 뒤 구단의 동의하에 해외 진출 자격을 얻었다. 앞서 KIA는 지난 17일 한국야구위원회(KBO)를 통해 MLB 사무국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알렸다. 이에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양현종의 포스팅 사실을 공시한 뒤 희망 응찰액을 적어내게 하는 포스팅을 실시했다.
KIA는 지난 22일 오전 KBO로부터 양현종의 포스팅 결과를 전달 받았다. KIA는 고민에 빠졌다. 입찰 최고액이 예상보다 낮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KIA 측은 "빠르게 발표할 계획이지만, 고민을 해야 하는 수준"고 전했다. 에이전트를 통해 포스팅 금액을 전달받은 양현종은 예상보다 낮은 금액에도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IA와 양현종은 이날 오후 포스팅 수용 여부를 상의할 예정이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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