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풀이 성공' 손흥민, 레버쿠젠에 2가지 선물 안겼다

2014. 11. 23.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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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레버쿠젠에 2가지 선물을 안겼다.

레버쿠젠은 2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독일 하노버 HDI아레나에서 열린 2014-2015 독일 분데스리가 12라운드 원정경기서 하노버에 3-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간 레버쿠젠은 5승 5무 2패 승점 20점을 기록했다. 또 이날 승리로 레버쿠젠은 하노버와 순위를 바꿨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장해 후반 13분 시즌 5호골을 터트렸다. 지난달 18일 슈투트가르트와의 8라운드에서 정규리그 3, 4호골을 폭발했던 손흥민은 4경기 만에 분데스리가에서 다시 득점포를 가동했다.

각종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 4일 제니트(러시아)를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2, 3호골을 기록한 지 약 20일 만에 나온 골이다.

올 시즌 손흥민은 정규리그에서 5골, 챔피언스리그 본선에서 3골, 챔피언스 플레이오프 2골,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에서 1골 등 11골을 기록 중이다.

이로써 손흥민은 대표팀에서 골을 터트리지 못한 부담을 하노버를 상대로 분풀이에 성공했다. 이번 중동 평가전에서도 손흥민은 골 맛을 보지 못했고 대표팀은 무딘 공격력에 대한 비판을 들어야 했다. 손흥민이 활발하게 움직였지만 골맛을 보지 못한 손흥민은 분명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바로 팀에 복귀한 뒤 출전한 경기서 손흥민은 경기에 쐐기를 밖는 골을 터트렸다. 만약 손흥민이 추가골을 이른 시간에 터트리지 않았다면 레버쿠젠도 힘겨울 수밖에 없었다. 하노버가 바로 만회골을 터트렸기 때문이다.

또 공격으로 레버쿠젠이 반전 기회를 만드는데 손흥민이 큰 역할을 한 것은 고무적이다. 현재 레버쿠젠은 수비진에 부상자가 많다. 지난 마인츠와 경기서도 그 상황이 그대로 나타났다.

부상자가 많아지면서 레버쿠젠은 무승부와 패배가 이어지면서 부담이 컸다. 하지만 손흥민을 비롯해 3골이나 터트리면서 반전 기회를 잡았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한 레버쿠젠이지만 공격진의 활발한 움직임을 바탕으로 득점포를 쏘아 올리면서 반등 기회를 잡았다.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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